독립출판 무간
설악산케이블카사업, 사실상 무산...! 본문
환경파괴 논란이 끊이질 않았던 설악산케이블카사업이 사실상 무산될 처지에 놓였다. 정의당 강원도당도 29일 성명을 통해 "문화재위원회의 설악산케이블카사업 부결결정을 환영한다"며, "환경부, 강원도, 양양군은 상식을 벗어난 부끄러운 사업추진에 대해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의 결정은 박근혜 정부의 대표적 반 환경정책인 설악산케이블카사업을 탄핵시킨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28일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는 동식물과 경관, 산양조사 등 조사를 종합한 결과, 강원도 양양군이 신청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문화재 현상변경안을 부결처리했다. 설악산은 천연기념물 171호로 지정돼 있어서 보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행위를 할 때는 문화재위원회의 허가가 반드시 필요한데, 케이블카 건설공사와 운행이 문화재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이에 따라, 설악산케이블카사업은 사실상 무산됐다는 관측이 우세하게 됐다. 이의를 신청하거나 노선을 완전히 바꿔서 다시 추진하는 방안은 검토할 수 있지만, 환경파괴 우려는 여전해 사업전망이 불투명하기는 마찬가지라는 분석이다.
케이블카 사업을 지속적으로 반대해 온 환경단체 등은 문화재위원회의 결정을 환영했다. 박그림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 대표는 "설악산을 온전히 보존해 우리가 누렸던 그 이상의 아름다움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길 바랐는데, 그렇게 될 수 있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가 혼란한 가운데 문화재위원들이 올바른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http://v.media.daum.net/v/2016122911090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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