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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케이블카사업, 사실상 무산...!

독립출판 무간 2016. 12. 29. 20:41

환경파괴 논란이 끊이질 않았던 설악산케이블카사업이 사실상 무산될 처지에 놓였다. 정의당 강원도당도 29일 성명을 통해 "문화재위원회의 설악산케이블카사업 부결결정을 환영한다"며, "환경부, 강원도, 양양군은 상식을 벗어난 부끄러운 사업추진에 대해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의 결정은 박근혜 정부의 대표적 반 환경정책인 설악산케이블카사업을 탄핵시킨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28일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는 동식물과 경관, 산양조사 등 조사를 종합한 결과, 강원도 양양군이 신청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문화재 현상변경안을 부결처리했다. 설악산은 천연기념물 171호로 지정돼 있어서 보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행위를 할 때는 문화재위원회의 허가가 반드시 필요한데, 케이블카 건설공사와 운행이 문화재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이에 따라, 설악산케이블카사업은 사실상 무산됐다는 관측이 우세하게 됐다. 이의를 신청하거나 노선을 완전히 바꿔서 다시 추진하는 방안은 검토할 수 있지만, 환경파괴 우려는 여전해 사업전망이 불투명하기는 마찬가지라는 분석이다.

 

케이블카 사업을 지속적으로 반대해 온 환경단체 등은 문화재위원회의 결정을 환영했다. 박그림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 대표는 "설악산을 온전히 보존해 우리가 누렸던 그 이상의 아름다움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길 바랐는데, 그렇게 될 수 있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가 혼란한 가운데 문화재위원들이 올바른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http://v.media.daum.net/v/2016122911090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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