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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출판 무간
스위스 도입 '조력자살 캡슐', 고통 없이 버튼 눌러 죽음 선택 버튼 하나만 누르면 고통 없이 죽을 수 있는 ‘조력자살 캡슐’을 스위스가 세계 최초로 도입한다. 스위스 공영 스위스앵포에 따르면, 호주 조력자살 캡슐 제조업체 ‘엑시트 인터내셔널’은 자사 조력자살 캡슐을 스위스에서 운용하기 위한 법적 심사에 통과했다고 밝혔다. 업체는 앞으로 스위스와의 협력을 통해 조력자살 캡슐을 내년 안에 운용할 계획이다. 스위스는 1942년부터 자국민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조력자살을 허용하고 있다. ‘사르코’로 명명된 이 조력자살 캡슐은 ‘죽음의 의사’로 불리는 조력자살 활동가이자 업체 이사인 필립 니츠케 박사가 네덜란드 디자이너 알렉산더 바닝크와 함께 3D 프린터로 만든 캡슐형 조력자살 기계로, 2017년 세상에 공개됐을..
스위스 조력자살 택한 英 노인의 마지막 순간, “고맙소” “고맙소.” 조력죽음을 택한 70대 영국 여성 보이스-쿠퍼가 세상에 남긴 마지막 말이다. 그의 마지막 길에는 음악과 샴페인, 사람이 동행했다. 즐겨듣던 음악을 배경으로 샴페인 잔을 기울이고 아끼는 사람과 마지막 포옹을 나눈 노인은 침대에 누워 편안히 눈을 감았다. 바르비투르산염 진정제 투여 후, 눈물을 글썽이는 친구와 의료진에게 ‘고맙다’는 말을 남기고 영면에 들었다. 스위스 바젤에 있는 소규모 안락사 지원단체 ‘라이프 써클’이 그의 죽음을 도왔다. 조력죽음 또는 조력자살은 회복 가능성이 없는 말기 환자의 고통을 덜어 주고자 시행하는 일종의 안락사다. 다만, 환자 본인이 약물 주입을 한다는 점에서 의사가 약물을 주입하는 적극적 안락사와는 차이가 있..
자살시도자 10명 중 9명 '충동적 결정'... 절반이 주변에 도움요청 지난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응급실을 찾은 사람 10명중 9명은 미리 계획을 하기보다 충동적으로 결심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절반이상은 시도 전 도움을 요청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
늙은 코끼리는 어떻게 죽는가. 죽음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면 무리에서 홀로 떨어져 나와 밀림 깊은 곳에 있는 ‘코끼리들의 무덤’을 찾아간다. 그 곳에는 이미 죽은 코끼리들의 뼈와 상아들이 작은 산처럼 수북하다. 죽음을 맞이할 코끼리는 그 위에 자신의 몸을 고요히 눕힌다. 장엄..
자살률 높은데 38개 시군구 예방인력 없다! “하루 38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지만, 최후의 순간까지 이 분들을 설득해야 할 현장의 자살 예방 상담원은 너무 적어요. 좀 더 많은 시간을 들여 자살 시도자의 상처를 어루만졌다면 극단적 선택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정신적 고통을 ..
'불안'한 한국 노인들 : 노인 10% "최근 1년간 극단적 선택 생각", 혼자 살수록 소득 낮을수록 불안, 건강·노후준비 등에 어려움 호소, 대부분 휴식·TV로 불안감 견뎌...! 65세 이상 노인 10명 가운데 1명이 최근 1년간 자살을 생각해 본 것으로 조사됐다. 10월 18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노..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감독 압바스 기아로스타미가 만든 영화 '체리향기'의 한 장면이 떠오릅니다. 이 영화는 주인공 바디가 수면제를 먹고 누워 죽음을 기다리는 동안 자신의 몸 위로 흙을 덮어줄 사람을 찾아나서는 이야기인데, 돈을 많이 준다고 해도 아무도 그의 제의에 동의하지 않습..
한 악마가 사람들을 유혹하는 데 사용해 왔던 도구를 팔려고 시장에 내놓았습닏. 도구의 종류는 참으로 다양했습니다. 악마가 사용하는 도구답게 흉악하고 괴상망측한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진열된 도구들 한 족에 값을 매기지 않은 작은 쐐기 하나가 놓여 있었습니다.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