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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베리의 마지막 결석시위 … “학교 졸업합니다.” “금요시위 참여와 기후활동 계속” 2018년부터 5년째 금요시위 참석 “이번이 내게는 마지막 결석시위입니다.” 스웨덴의 기후활동가 그레타 툰베리(20)가 5년 동안 꾸준히 참여해 오던 ‘결석시위’ 종료를 선언했다. 이유는 졸업이다. 툰베리는 “2018년 결석시위를 시작했을 때, 큰 반향이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툰베리는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며 3주 연속 매일 결석시위를 벌이자, 매주 금요일마다, 함께 결석시위를 하기로 한 어린이들의 작은 모임이 만들어졌고, 이것이 ‘미래를 위한 금요일(Fridays For Furture)’ 결성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툰베리는 금요 결석시위가 “아주 갑자기 하루하루 성장하는 세계적 운동이 됐다”며,..
“어느 순간, 우리들이야말로 멸종위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청소년기후행동 활동가 윤해영 윤현정, 채식 등 개인적 실천 이어 중3 때부터 함께 피켓시위, 청소년 기후소송에도 동참 “우린 간절해서 거리 나가는데” 기성세대는 남의 일 대하듯, ‘기특하다’ 칭찬만 하니 씁쓸 “힘 있는 어른들이 행동 나서야” 장마가 끝났다는 기상청 발표가 있은 다음날인 지난 17일 울산으로 향했다. ‘청소년기후행동’의 활동가인 윤해영(16·울산여고 1년) 윤현정(16·우신고 1년. 이하 호칭 생략)씨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두 사람은 중3이던 지난해 10월부터 학교(신정중) 정문과 울산대공원, 울산시청 앞에서 기후위기를 알리는 피켓시위를 벌여왔다. 지난 3월 정부를 상대로 헌법재판소에 낸 청소년 기후소송의 원고(총 19명)이기도 ..
세월호 유가족들은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압도적으로 가결된 것과 관련, "너무나 마음이 벅차다"라고 울먹였다. 세월호 유가족인 이남석씨(창현 아빠)는 이날 본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소감'을 묻는 질문에 눈시울이 빨개진 채, "국민의 촛불의 승리가 아닌..
6월 항쟁의 중심인 '87청년'과 박근혜 퇴진 운동에 동참한 '16청년'이 광장에서 만나 함께 행진을 벌였다. 3일, 서울 도심과 청와대 앞에서 '박근혜 즉각퇴진'을 요구하며 열린 촛불집회와 행진에 '한 세대'인 약 30년 격차의 청년들이 함께 만나 눈길을 끌었다. 이제 50대 초중반이 된 '87청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분노하는 대학생들의 동맹휴업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익대에서 한 여학생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동맹휴업 참가 서약서를 체육관 외벽에 붙히고 있다. (http://v.media.daum.net/v/20161202173406757)
지난 12일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유난히 많았다. 하루아침에 청기와집 주인이 바뀌는 기적까지 바라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다들 은근한 기대를 가슴에 품은 채 민중총궐기 날을 기다렸을 것이다. 나도 그랬다. 집을 나서며 설레었던 마음은 돌아올 때 절망이 되어 있었다. 그날은 멀리서 ..
그제였군요... 아이들이 자장면을 먹고 싶다고 해서 인월로 나갔습니다. 인월시장 주차장에 차를 대고 내리는데, 옆쪽 천막 안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었습니다. "최순실", "대통령"... '그럴만 하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묻더군요, "뭐 때문에 그러는 거야? 저게 뭐하는 거야?" ..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100만 촛불항쟁’에서 희한한 광경이 연출됐다. 경찰과 시위대 간 대치가 벌어진 내자동 로터리에서 경찰들이 갑자기 “비폭력” 구호를 외쳤다. 현장 지휘관이 “비폭력”을 선창하자 시위 진압복을 착용한 경찰관들이 “비폭력”을 수차례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