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는 수많은 부정들 위에 세워져 있다. 그 가운데서도 가장 손꼽을 만한 것이 '지금의 자신'에 대한 부정이다. 교육 현장에서도 그렇고, 매스미디어에서도 '지금의 나는 별로 좋지 않다(어쨌거나 충분하지 않다)'는 쪽으로 우리를 몰고 간다. 그런 메시지는 대개 이런 식이다.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