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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출판 무간
작정한 듯, 산내일을 멀리하고 있지만, 이렇게 그다움을 접하면, 잔잔한 감동을 느낍니다. 어느 때, 훌쩍 다시 관심과 참여를 의도하겠지만, 내내 그다움을 지켜주는 분들이 있어 고맙습니다. 아래, 원문을 소개합니다. 빨치산아들과 토벌대 아들을 둔 어머니의 마음으로 문제를, 세상을 바라보고 답을 찾는 것! 처음 지리산운동을 시작할 때, 지리산의 마음은, 생명평화는 그런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이 비석은 산내삼거리에서 산내중학교로 가는 길 오른편에 있는 것으로, 한국전쟁때 희생된 국군측에 함께 했던 분들의 추모비예요. 지금까지는 가족이나 인연되는 분들이 매년 제를 모셔왔는데, 이곳을 떠나고 늙고 돌아가시고 그러다보니 이제는 제를 모실 여력이 없어졌답니다. 이 소식을 듣고 마을 청년들 몇분(김수미 용춘란 주상용 ..
남원서진여자고등학교 온라인 축제, 내가 한 건 없다. 그런데 맞지 않게 '선물'을 받았다. 2교시, 교실에 갔을 때, 배달(?)되는 걸 보고도 별 생각이 없다가 7교시, 다시 교실에 갔을 때야, 생각나 물으니, "학부모회"에서 준비하셨단다! 그러고 보니, 얼마 전, 그렇게 쪽지(?)가 돌았던 것 같았다... 점심 시간에 내 책상 위에도 한 봉지 올려져 있는 걸 봤는데! 돌아오는 길 내내 '감사함'이 전해져 왔다. 이런 저런 종류를 고르시면서, 그리고 그것을 나누고, 꾹꾹 눌러담으시면서 아마 맛있게 먹을 자녀 얼굴을 떠올리셨을 테다... 그래... 그 마음을 아무 생각 없이 받은 것 같아 송구함 가득하다! 집에 도착해서 얼른 사진을 찍었다. 그래, 이건 그냥 간식이 아니라, '정성'이다...
이른 아침, 학생들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스치는 걸음이 왠지 미안한... 참, 학생들은 부지런하다. 어른이지만, 배워야... 고생 많았습니다!
기성세대가 과연 젊은세대의 '길잡이'가 될 수 있을까? 과연, 길잡이가 되려고는 할까? 과연, 그것에 대한 책임을 느끼고 있을까? 자기 이해에 바쁜데, 그들의 꿈을 응원할 여력이 있을까? 나는... 자신이 없다. 솔직히! 주차장에 차를 대고, 현관으로 향하는 걸음 친구들의 맑고 밝은 웃음소리가 좋았다! 이런 일을 계획하고 준비하고, 그 결과를 나누고 있었다. 음... 그래, 이건 분명... 기성세대를 넘어서고 있다는 증거이다! '생각'은 하겠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기성세대에 대한 질책이자 가르침이다! 생각한 대로 실천하기... 젊음의 특권이다! 아침에 크게 배웠다!
작은 것에 눈길이 가면, 늙었다는 거다. 어디선가 들은 말이다. 근데, 그게 싫지 않다. 남원서진여자고등학교에서 1년 기간제 교사로 일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점심식사 지도를 하는 전... 바로 옆 화단 풀들 속에서 바람에 한들거리는 씀바귀꽃을 찍었다. 바람에 나부끼는 듯한 모습, 그대로가 좋았다. 사진이 좀 흐릿하면 어떻겠는가? ^^ 바닥을 기어가던 친구(?)... 이름은 모르겠다. 조금 불그스럼한 친구다. 어디를 가는 거지? ^^ 그 옆을 지키던 조금 큰 친구... 꽃잎이 참 예쁘다! 노랗다!
남원서진여자고등학교... 내가 올해 계약직 기간제 교사로 있는 학교다. 코로나19... 우여곡절 끝에 오늘 등교를 했다! 아침에 일어나 당번(?)은 아니었지만, '첫 만남의 얼굴을 보자' 싶어서 평소보다 일찍 출근을 했다. 학교에 도착해... 교문 앞으로 나갔다. 이미, 당번으로 나와계신 선생..
사회적협동조합 지리산이음(이하 '지리산이음')은 남원시 산내면의 마을카페, 지리산문화공간 토닥을 기획하고 운영한 사람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단체입니다. '토닥'은 물심양면으로 도움 주신 여러 분들 덕분에 2012년 10월에 오픈한 뒤 마을의 배움과 나눔, 소통의 중심 공간으로 5년 동..
공설자연장지(남원시추모공원)이용안내문.hwp 남원시장사시설설치및운영조례.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