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출판 무간
"감사병"은 마음을 삐뚤어지게 한다! 본문
정말로 감사할 일이 있을 때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하는 것은 말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 모두에게 기분 좋은 일이다. 하지만, 앞에서도 얘기했듯이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는 것은 괴로운 일이다. 고맙다고 생각하지도 않으면서 고맙다, 감사하다고 하는 것은 피곤한 일일 뿐만 아니라, 상대도 그 이면에 있는 진실되지 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일까, 항상 마음 속으로 감사하독 되뇌고 있으면 행복해진다거나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자고 가르치는 종교와 책이 늘 인기를 끈다. 그리고 이런 믿음을 가진 사람들은 어떤 일이든 감사하다고 말하려고 노력한다. 화가 났을 때에도 '감사하다', 공격 받을 때에도 '감사합니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화를 내야 하는 상황에서도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다 보면, 내용과 표정이 상반되어 듣는 사람은 어쩐지 기분이 나빠진다. 무엇보다 감사하다고 느끼지도 않으면서 감사하다고 말하는 것은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마음을 비뚤어지게 만든다.
게다가 이런 세뇌 상태에 푹 빠져 마음에도 없는 '감사합니다'를 연발하고 다니면 주위에선 '이 사람은 별로 감사하지도 않으면서 늘 감사하다고 하는구나'라고 생각하게 된다.
(코이케류노스케 지음/ 유윤한 옮김, 생각 버리기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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