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출판 무간
달라이 라마 : 사랑·자비·연민이 새 세상 열 것! 본문
달라이 라마는 한국 불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로 '배움과 수행의 종교'로서의 불교를 강조했다. 그는 "불자 대부분이 전통에 따라 독송과 예불을 하고 있지만 배움과 수행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런 관습이) 시대에 뒤처지는 부분이 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했다.
달라이 라마는 "지혜로운 사람은 본성을 관찰하지만, 근기(根機·교법을 받을 수 있는 능력)가 낮은 사람은 신심(信心)만으로 수행하려 한다"며 "신심만으로는 불교가 미래에도 지속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달라이 라마는 미래 세대를 위한 사랑과 연민의 교육을 강조했다. 그는 "유치원 때부터 사랑과 자비와 연민을 심어줄 수 있다면 그 아이들이 사회에 진출해 새로운 세상을 열 것"이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그는 "지구 상의 물질적 수준은 천문학적으로 발전했으나 여전히 폭력이 횡행하고 생명을 가볍게 여기는 모습은 바뀌지 않았다"며 "각각 법을 앞세워 종교 간에 싸움만 벌이는 게 부끄럽고 수치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종교 간 공존과 평화를 위해 "신심과 존중을 구별해야 한다"고 불자들에게 당부했다. 자신이 믿는 종교에 대해서는 신심을 가져야 하지만 신심을 근거로 다른 종교를 차별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http://media.daum.net/society/newsview?newsid=20160901120127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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