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출판 무간

시대 인식은 공명될 수 있는가...? 본문

사는 이야기

시대 인식은 공명될 수 있는가...?

독립출판 무간 2016. 9. 1. 14:06

내가 하려고 하는 활동은 두가지 목적이 있다.

첫째, 그 활동을 함으로써 내 생계비를 버는 것

둘째, 그 활동이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작용을 할 것

목적이면서 기대이고 또한 바램이다.

어쩌면, 내 인생의 끝점이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지향"이라고 하면 되겠다.

 

지난 주, 인드라망대학에 갔을 때, 나눈 이야기가 있다.

실상사에서 나와 차이는 있지만, 비슷한 생각을 하고 계셨다.

작은장례...!

참, 반갑게 들었고, 감사하게 생각했었다.

 

그런데... 오늘 출근하는 길에 차를 태워주셨던 분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알게 되었다.

비록, 지금은 개인 차원에서 고민을 하고 의견을 나누고 계시지만,

그리고, "기본소득"의 맥락에서 추진하려고 하시지만,

"청년"을 대상으로 그네들의 삶을 가꾸는 사업, 행복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하고 계시는 것 같았다.

여기, 참~ 반가운 이야기이고, 감사한 일이다.

 

출근해서 지금까지 드는 생각이 "시대 인식은 공명될 수 있는가...?"이다.

이렇게 저렇게, 각자이든 모임이든... 고민에 고민을 이어가시는 것 같다.

어떻게 보면... 그런 움직임들이 일어나고 있는 산내는 복이 많은 곳이다 싶다.

어찌 되었건... "대안"을 생각하고, 이야기하고, 만들어가는 그런 것 자체가 "희망"이라고 생각한다.

 

참, 기분 좋고, 만나서 직접 의견을 교환한 적은 없지만,

건네 건네 이야기를 들은 것이지만,

친구가 된 것처럼, 친구가 생긴 것처럼, 든든하고, 느긋해진다.

그래, 오늘은 이런 날이다.

 

시대 인식은 공명된다!

꿈꾸는 사람이 있는 한, 그리고 그 꿈을 어떻게든 표현하고, 실천해 가려는 사람이 있는 한 말이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