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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 성공 기준은 “하고 싶은 일”...“좋은 직장” 제치고 첫 1위

독립출판 무간 2020. 1. 19. 18:32


자녀교육 성공 기준은 하고 싶은 일”...“좋은 직장제치고 첫 1

 

한국교육개발원, 2019년 교육여론조사 결과

좋은 직장·명문대학보다 하고 싶은 일·인격

고교무상교육·고교학점제·고교체제 개편에 찬성 많아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해 8~9월 전국 만 19~74살 남녀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교육여론조사의 결과(95% 신뢰수준, 오차범위 ±1.55%p)를 보면, ‘우리 사회에서 자녀 교육에 성공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한다고 생각하는가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5.1%‘(자녀가)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되었다는 응답을 꼽았다. ‘인격을 갖춘 사람으로 컸다’(22.4%), ‘좋은 직장에 취직했다’(21.3%), ‘경제적으로 잘 산다’(14.4%), ‘명문대학에 들어갔다’(10.8%), ‘좋은 배우자를 만났다’(6.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현재 우리나라의 초··고등학교를 평가한다면 어떤 성적을 주겠는가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53.5%보통’(C), 29%못하고 있다’(D), 4.9%전혀 못하고 있다’(E)를 꼽아, 절반 이상이 낮은 점수를 줬다. 이들이 준 평균 점수는 5점 만점에 2.75점이었다. 교사의 능력과 자질에 대한 신뢰 정도를 묻는 질문에도, 전체 응답자의 50.4%보통이다’, 28.2%신뢰하지 못한다를 꼽는 등 부정적인 의견이 좀 더 많았다. ··고 교육을 내실화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학벌 위주의 사회체제 개선’(27%), 수업방식의 다양화’(19.4%), 교원의 전문성 제고’(17.5%), ‘대입 선발방식 개선’(16%), ‘교육내용의 선택권 확대’(15%), ‘학급당 학생 수 감축 등 교육여건 개선’(4.7%) 등이 꼽혔다.

 

고교 무상교육 전면 실시, 고교학점제 실시, 자사고·외고·국제고의 일반고 일괄 전환 등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교육정책들에는 찬성 의견이 반대보다 두 배 가량 높았다. 고교 무상교육 전면 실시에는 전체 응답자의 53.7%, 고교 학점제와 고교체제 개편에는 각각 35.6%44.1%가 찬성했다.

 

대학입학 전형에서 가장 많이 반영되어야 할 항목으로는 전체 응답자의 30.8%대학수학능력시험을 꼽았다. 2017년 조사까지는 특기·적성이 가장 많이 꼽혔지만, 이후로는 수능이 가장 많이 꼽히는 추세다. 다만, 보고서는 특기·적성이나 인성 및 봉사활동에 대한 응답 비율이 각각 25.6%23.4%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 또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중등교육정책 중 정부가 더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1순위 정책으로는 국공립유치원 확대 등 유치원 공공성 강화’(30.2%), ‘온종일 돌봄교실 확대 및 서비스 강화’(16%), 학교생활기록부 신뢰성 강화’(9.3%), ‘고등학교 무상교육 전면 실시’(8.6%) 등이 꼽혔다. 고등교육정책 분야에서는 등록금 부담 경감’(33%), ‘대입전형 단순화 추진’(20.9%) 등이, 평생·직업교육정책 분야에서는 생애단계별 맞춤형 진로교육 강화’(23.3%), ‘전문대학 역량 강화를 통한 직업교육 지역거점 육성’(21%) 등이 꼽혔다.




 

https://news.v.daum.net/v/2020011914160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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