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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 성공 기준은 “하고 싶은 일”...“좋은 직장” 제치고 첫 1위 본문
자녀교육 성공 기준은 “하고 싶은 일”...“좋은 직장” 제치고 첫 1위
한국교육개발원, 2019년 교육여론조사 결과
“좋은 직장·명문대학”보다 “하고 싶은 일·인격”
고교무상교육·고교학점제·고교체제 개편에 찬성 많아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해 8~9월 전국 만 19~74살 남녀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교육여론조사’의 결과(95% 신뢰수준, 오차범위 ±1.55%p)를 보면, ‘우리 사회에서 자녀 교육에 성공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한다고 생각하는가’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5.1%가 ‘(자녀가)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되었다’는 응답을 꼽았다. ‘인격을 갖춘 사람으로 컸다’(22.4%), ‘좋은 직장에 취직했다’(21.3%), ‘경제적으로 잘 산다’(14.4%), ‘명문대학에 들어갔다’(10.8%), ‘좋은 배우자를 만났다’(6.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현재 우리나라의 초·중·고등학교를 평가한다면 어떤 성적을 주겠는가’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53.5%가 ‘보통’(C), 29%가 ‘못하고 있다’(D), 4.9%가 ‘전혀 못하고 있다’(E)를 꼽아, 절반 이상이 낮은 점수를 줬다. 이들이 준 평균 점수는 5점 만점에 2.75점이었다. ‘교사의 능력과 자질에 대한 신뢰 정도’를 묻는 질문에도, 전체 응답자의 50.4%가 ‘보통이다’, 28.2%가 ‘신뢰하지 못한다’를 꼽는 등 부정적인 의견이 좀 더 많았다. ‘초·중·고 교육을 내실화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학벌 위주의 사회체제 개선’(27%), ‘수업방식의 다양화’(19.4%), ‘교원의 전문성 제고’(17.5%), ‘대입 선발방식 개선’(16%), ‘교육내용의 선택권 확대’(15%), ‘학급당 학생 수 감축 등 교육여건 개선’(4.7%) 등이 꼽혔다.
고교 무상교육 전면 실시, 고교학점제 실시, 자사고·외고·국제고의 일반고 일괄 전환 등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교육정책들에는 찬성 의견이 반대보다 두 배 가량 높았다. 고교 무상교육 전면 실시에는 전체 응답자의 53.7%가, 고교 학점제와 고교체제 개편에는 각각 35.6%와 44.1%가 찬성했다.
대학입학 전형에서 ‘가장 많이 반영되어야 할 항목’으로는 전체 응답자의 30.8%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꼽았다. 2017년 조사까지는 ‘특기·적성’이 가장 많이 꼽혔지만, 이후로는 ‘수능’이 가장 많이 꼽히는 추세다. 다만, 보고서는 “특기·적성이나 인성 및 봉사활동에 대한 응답 비율이 각각 25.6%와 23.4%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 또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유·초·중등교육정책 중 정부가 더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1순위 정책으로는 ‘국공립유치원 확대 등 유치원 공공성 강화’(30.2%), ‘온종일 돌봄교실 확대 및 서비스 강화’(16%), ‘학교생활기록부 신뢰성 강화’(9.3%), ‘고등학교 무상교육 전면 실시’(8.6%) 등이 꼽혔다. 고등교육정책 분야에서는 ‘등록금 부담 경감’(33%), ‘대입전형 단순화 추진’(20.9%) 등이, 평생·직업교육정책 분야에서는 ‘생애단계별 맞춤형 진로교육 강화’(23.3%), ‘전문대학 역량 강화를 통한 직업교육 지역거점 육성’(21%) 등이 꼽혔다.
https://news.v.daum.net/v/2020011914160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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