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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필산책 : 도덕경 제81장 왕필주 "진실한 말은 아름답지 않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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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필산책 : 도덕경 제81장 왕필주 "진실한 말은 아름답지 않다"

독립출판 무간 2017. 12. 28. 14:03


81

 

 

신언信言, 불미不美.

미언美言, 불신不信.

선자善者, 불변不辯. 변자辯者, 불선不善. 지자知者, 불박不博.

박자博者, 부지不知. 성인聖人, 부적不積.

기이위인旣以爲人. 기유유己愈有.

기이여인旣以與人. 기유다己愈多.

천지도天之道, 이이불해利而不害.

성인지도聖人之道, 위이부쟁爲而不爭.

 

진실한 말아름답지 않다.

아름다운 은 진실하지 않다.

() 잘 실천하는 사람은 말로만 하지 않는다. 말로만 하는 사람은 () 잘 실천하는 사람이 아니다. (를 잘) 아는 사람은 (일부러 일삼아) 펼치지 않는다.

(일부러 일삼아) 펼치는 사람은 (를 잘) 아는 사람이 아니다. (그러므로) 성인은 (에 대한 실천) 쌓아두지 않는다.

이미 도를 실천하는 사람으로서 남을 위한다. (그런데) 자신이 더욱 가지게 된다.

이미 도를 아는 사람으로서 남에게 베푼다. (그런데) 자신이 더욱 많아지게 된다.

하늘의 도는 이롭게 하지만, 해롭게 하지 않는다.

성인의 도(그렇게 되도록) 일삼지만, (그 공) 다투지 않는다.

 

 

信言, 不美.

(진실함) 근원참됨(; : 70장 왕필주)”에 있기 때문이다(實在質也).

 

 

美言, 不信.

(아름다움) 근본소박함(: 57)”에 있기 때문이다(本在樸也).

 

 

善者, 不辯. 辯者, 不善. 知者, 不博.

(“) 끝점하나(: 39)”에 있(기 때문이)(極在一也).

 

해 설

왕필이 말한 하나는 도를 의미한다.

 

 

博者, 不知. 聖人, 不積.

(“聖人) 사사로이 가지거나 자기만 가지지 않는다. 오직 그것을 잘 베풀며, 백성 (각자의 본성, 본성의 명령, 저절로 그러한 바)을 따를 뿐이다(無私自有. 唯善是與, 任物而已).

 


旣以爲人, 己愈有.

(“자신이 더욱 가지게 되는己愈有것은 이미 도를 실천하는 사람으로서 남을 위하는旣以爲人것이) 백성이 받드는 바(가 되기 때문)이다(物所尊也).

 

 

旣以與人, 己愈多.

(“자신이 더욱 많아지게 되는己愈多것은 이미 도를 아는 사람으로서 남에게 베푸는以與人것이) 백성이 되돌아오는 바(가 되기 때문)이다(物所歸也).

 

해 설

왕필이 말한 따른다(: 25)”는 의미이다.

 

 

天之道, 利而不害.

(“) “움직여서(: 40)”, 언제나 그것을 낳고, 이룬다(, : 51)”는 말이다(, 常生成之也).

 

해 설

왕필주 常生成之에서 는 만물을 의미한다.

 

 

聖人之道, 爲而不爭.

(“聖人之道) 하늘의 도가 만물을 이롭게 하는 이치를 따른다. (따라서) 서로 해치지 않는 것이다(順天之利. 不相傷也).

 

해 설

왕필주 順天之利는 왕필주 任物과 의미가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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