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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라이프’ 열풍, 음식도 심플하게! 본문
심플한 삶을 지향하는 ‘미니멀라이프’가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로 떠오르고 있다. 일본에서는 “적게 물건을 소유할수록 행복해진다”는 철학 아래, 최소한의 물건만을 사는 ‘미니멀리스트’가 젊은층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다.
미니멀라이프는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서 불필요한 것을 소유하지 않는 삶의 방식으로, 여유와 가치의 행복을 누리는 것이 목표이다. 한 마디로 ‘건강한 삶의 다이어트’라고 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올 초 대형서점에서 미니멀라이프와 관련된 도서의 판매량이 1년 전보다 10배 이상 증가하며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2015) 의 저자 사사키 후미오는 “(과거에는) ‘저것이 없어 나는 행복하지 못하다’라는 또 다른 욕심이 생겨났었다, 하지만, 물건을 버리면서 오히려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해졌다”라고 고백했다.
미니멀라이프로 삶의 방식을 전환한 ‘심플하게 산다‘ (2012)의 저자 도미니크 로로는 “적게먹고 몸을 가볍게 만드는 것은 일종의 철학이고 지혜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소박한 밥상의 행복을 누리기 위해 음식 가지수를 줄이자고 제안한다. ‘적게 먹되 음식은 좋은 것으로 영양가를 챙겨 먹자’라는 주장이다.
그렇다면, ‘심플한 음식’은 우리의 일상에서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 충분한 영양성분을 섭취하면서 내 몸에 필요한 양만 먹는 ‘심플한 음식’ 은 소박한 밥상을 차리는데서부터 출발한다. 우리에게는 낯설지만 개인 별로 반찬과 국을 따로 차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여럿이 먹는 음식을 준비하다보면 가지수가 많아지고 음식의 양 조절도 실패하기 쉽기 때문이다. 작은 접시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브라이언 완싱크 코넬대 음식ㆍ브랜드 연구소장에 따르면 12인치 접시에서 10인치 접시로 바꾸면 음식물 양이 22% 줄어들게 된다.
원 보울 푸드(One bowl food), 혹은 원 디쉬 푸드(One dish food) 역시 간단하게 한 끼 섭취량을 조절하는 데 효과적이다. 건강한 한 그릇을 위해서는 절반 정도를 채소와 과일로 담고 나머지를 계란이나 통곡물, 콩 등으로 채우면 좋다.
이러한 미니멀 라이프의 식생활은 버려지는 음식으로 지구가 멍드는 것을 막는 중요한 소비 습관이기도 하다.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WWF-Korea)의 ‘한국 생태발자국 보고서 2016’에 따르면, 자연에 대한 인류의 소비량을 측정하는 통계에서 가계 소비중 가장 큰 범주는 음식(23%)이다. 하지만 전 세계 음식 중 무려 30%는 그대로 낭비되고 있는 실정이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 FAO, 2013)
http://www.realfoods.co.kr/realfoods/view.php?ud=20161007000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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