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학생 (30)
독립출판 무간
대구에 사시는 지인 분께서 귀한 책 한 권을 보내주셨다. "교사와 학생이 교실에서 읽는 노자 도덕경, 배움의 도"라는 작고 얇은 책이다. 민들레교회에서 간행했다. 예전에, 실상사작은학교에 있을 때, 들은 적이 있는 책이다. 여튼, 이 책 값(?)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 주시고, 찾아 주시..
감각과 양심 깨우는 열린 공간..'별마당 도서관' '찰칵' '찰칵' '찰칵'. 곳곳에서 웃음과 셔터음이 터진다. 한쪽에서는 책에 얼굴을 파묻은 채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탐독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비스듬히 앉아 난다의 '어쿠스틱라이프 10권'을 읽는다. 공부하는 학생들, 신기한 듯 둘러보는 ..
최순실 게이트로 땅에 떨어진 국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시민들이 '시민불복종운동' 참여를 촉구했다. 박근혜 정권 퇴진 서울행동(퇴진서울행동)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0만 촛불 앞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이 퇴진을 거부하는 상황에서 시..
한 악마가 사람들을 유혹하는 데 사용해 왔던 도구를 팔려고 시장에 내놓았습닏. 도구의 종류는 참으로 다양했습니다. 악마가 사용하는 도구답게 흉악하고 괴상망측한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진열된 도구들 한 족에 값을 매기지 않은 작은 쐐기 하나가 놓여 있었습니다. "저..
저는 실수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세상에 실수하지 않는 완벽한 사람이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아무도 실수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인간이 아닙니다. 정말 아무도 실수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인생은 살막해질 것입니다. 실수 속에 웃음의 ..
예전에는 단맛을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우선, 설탕을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설탕은 고려 초기부터 송나라에서 수입된 바 있지만 백성들은 거의 접할 수 없었습니다. 꿀은 단맛이 강하지만, 너무 귀하고 비쌌습니다. 그런데 고려시대에 생겨나 오래도록 우리민족에게 달콤한 맛을 준 단 ..
예전에 농민들은 자기 땅 없이 남의 땅을 빌려 농사를 짓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가을에 수확한 대부분의 곡식을 땅을 빌린 댁가로 땅주인에게 바쳐야 했습니다. 대부분의 농민들은 늘 먹을 양식이 모자라 굶주렸습니다. 특히 봄철인 3~4월이 되면 지난 해에 거둔 곡식이 거의 바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