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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출판 무간
책과사회연구소 : 코로나19로 독서양극화...전자책, 웹소설 증가 책과사회연구소가 전국의 10세 이상 국민 3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와 읽기 생활 변화 조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이후 이용한 콘텐츠 우선순위에서 동영상 보기, 인터넷 정보 이용, SNS 등은 이용이 증가한 반면, 영화 보기 및 신문, 잡지, 종이책/전자책 읽기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 응답자들은 글 읽기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독서 행동이 따르지 않아 독서량이 충분하지 않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책과 연결될 수 있는 독서환경을 조성하고 독서 프로그램을 늘리는 사회적 노력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2021년 7월 기준, 평균 독서량은 종이책 1.6권, 전자책 1.2권, 웹소..
지난 월요일 늦은 오후... 인월에서 한 잔했다! 둘이서 소주를 네 병 비웠으니까, 각자 두 병씩은 먹은 셈이다. 그런데 다음 날 일어났을 때, 묘한 느낌이 들었다. 만남이 있기 전, 이런 저런 내가 하고 싶은 말들이 있었는데, 그것들은 나누지 않고... 함께 했던 분의 이야기들만 생각이 난다. 물론, 주량을 살짝 넘어서는 바람에 끝자락은 얼마간 날아가고 없지만... '들었구나' 싶었다. 내지른 게 아니라! 기분 자체는 참 좋았다. '음, 들었구나! 내 말만 한 게 아니라!' 실은, 지난 번 세 명이 모였을 때도 비슷한 느낌으로 남았었다. 내가 적당히 취해서 먼저 잤단다... 그리고 나중에 "이야기를 들어줘서 고마웠다"는 말을 들었다. 역시나 취기가 돌아서 끄트머리는 날아가 버린 상태였지만, 그 선생님이..
세금을 내고 남는 수익금 전부를 기부하는 폴 뉴먼의 식품회사 뉴먼스오운. "수익" 아니면 "손실"만 기록하는 경제주의자들의 편협한 장부. "고통"의 진짜 손실은 기록하지 않는다. 자신과 세상을 통제하려 하지 않고, 주어진 현실에 현존한다면, 오히려 치유가 가능할 수 있다. 미래를 잊..
캐나다의 생물학자, 환경운동가로 널리 알려진 데이비드 스즈키는 <성스러운 균형>이라는 책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과학기술 문명을 지탱해 온 기계적이고 합리주의적인 세계관이 벽에 부딪친 지금, 그것을 대신할 '신화' 창조가 기대되고 있다. 누구나가 이것만은 공유할 수 있..
그러나 요즘은 그 때 그런 잘못된 행동을 한 제 자신을 용서합니다. 앞으로 어떠한 일이 있어도 그런 행동은 하지 않고 남은 생을 살아야 한다고 생각되자 마음이 조금 편안해졌습니다. 자신을 용서하지 않으면 고통받게 됩니다. 스스로에게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주게 됩니다. 저는 거..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힘은 어디까지나 나 자신에게만 있을 뿐입니다. 내게 상처를 준 사람이 나를 치유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거나 기다리고 있다면, 나는 죽을 때까지 상처를 치유할 수 없을 것입니다. 내게 상처 준 자가 잘못했다고 사과해야만, 그 사람이 진정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
미국의 인터넷 소매업체인 마더네이처 사에서는 간부사원을 채용할 떄 한가지 중요한 조건을 내걸고 있습니다. 그것은 '먼저번 직장에서 의사결정과 관련해 뼈아픈 실수를 경험한 일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실패'라는 뼈아픈 경험을 겪어본 사람만이 유사한 상황이 되풀이 되..
사실 곤란에 처한 사람에게 해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은 조용히 있어 주는 것이다. 가만히 침묵을 지키며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도 좋다. 이 때, "자아, 이야기를 들어볼까?"하고 생색을 내듯이 하지 말고, 상대가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고 싶어지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별 다른 말없..
자연을 알지 못하고 농사를 짓는 것은 기계노동에 불과하다. 풀을 알지 못하면 자연에 가까운 농사를 지을 수 없다. 자연의 순환을 해치지 않는 농사를 지을 때 원죄를 씻어가는 농사가 된다. 풀을 베는 노고가 있어야 풀을 알고 자연을 알게 된다. 제초제를 뿌리고 비닐을 덮어버리면 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