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출판 무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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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와 닿았던 부분들... 다시 봐도 괜찮네요!

독립출판 무간 2017. 9. 7. 12:01



세금을 내고 남는 수익금 전부를 기부하는 폴 뉴먼의 식품회사 뉴먼스오운.


"수익" 아니면 "손실"만 기록하는 경제주의자들의 편협한 장부. "고통"의 진짜 손실은 기록하지 않는다.


자신과 세상을 통제하려 하지 않고, 주어진 현실에 현존한다면, 오히려 치유가 가능할 수 있다.


미래를 잊어라. 그대가 "앞에 아무 것도 없다"고 말할 수 있다면, 그러면 그대 앞에 아무 것도 없는 것이다.


아픔 안에 아픔의 치유가 있다.


행동하는 이와 행동을 분간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나쁜 행위를 반대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이 행동하는 이를 반대하는 것이어서는 안된다. 일단 행위가 멈춰지고 다른 행위가 뒤따르면, 같은 사람이 친구로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진정한 회개는 과거의 잘못된 행실을 뉘우치는 게 아니다. 한 인간이 자기 존재를 구성하는 요소들로부터 자기를 떨어뜨려놓는 행위, 그것들은 더이상 현재에 간섭할 수 없는 무엇으로 과거에 던져버리는 행위이다.


뭘 어떻게 해 보려고 다투는 거기에 아픔이 있었을 따름이다. "멈춰, 그냥 멈추는 거야"


소통은 합의에 도달했을 때가 아니라, 그것이 수행되고, 후속 소통을 이끌어 낼 때, 소통이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다.


지속적인 소통의 연결망 속에서 사회를 지탱하는 것은 지속적인 소통 자체이다. 지속적으로 생산되는 차이를 견딜 수 있는 힘이다.


정서적 유대나 배려의 마음을 통한 이상적 의사소통에 대한 기대는 차원이 다른 문제이다.


소통의 본질은 정보의 전달이 아니다.


인간에게 있어서 대화는 행동의 조정/협력을 가틍케 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대화의 비전은 공통의식의 창조에 있다.


소통은 전달과 설득이 아니라, 공동창조이다.


대화의 진정한 출발점은 자신이 알지 못함을 아는 것... 무지에 대한 소통에서부터 소통을 시작할 수 있다.


대화의 기초는 사랑이다.


세계란 오직 타인과 함께 산출하는 세계뿐이다. 그리고 오직 사랑의 힘만으로 이 세계를 산출할 수 있다.


구성원 개인과 조직이 함께 성숙해 가는 과정에서 충분한 시행착오를 겪고 경험해 볼 여유가 없이 밀려드는 일을 쳐내기에 급급했다.


일을 하면서 우리가 하는 이 일이 이 사회에서 어떤 가치를 지니는지, 나의 삶에는 어떤 성장을 가져오는 지에 대한 고민과 논의는 대부분 개인에게 맡겨졌고, 함께 일하는 구성원들과 이런 고민을 충분히 나누지 못하면서 같은 가치를 추구한다는 공감대를 이루어가는 데 부족함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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