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출판 무간

책과사회연구소 : 코로나19로 독서양극화...전자책, 웹소설 증가 본문

경영 이야기

책과사회연구소 : 코로나19로 독서양극화...전자책, 웹소설 증가

독립출판 무간 2021. 9. 27. 23:23

책과사회연구소 : 코로나19로 독서양극화...전자책, 웹소설 증가

 

책과사회연구소가 전국의 10세 이상 국민 3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와 읽기 생활 변화 조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이후 이용한 콘텐츠 우선순위에서 동영상 보기, 인터넷 정보 이용, SNS 등은 이용이 증가한 반면, 영화 보기 및 신문, 잡지, 종이책/전자책 읽기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 응답자들은 글 읽기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독서 행동이 따르지 않아 독서량이 충분하지 않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책과 연결될 수 있는 독서환경을 조성하고 독서 프로그램을 늘리는 사회적 노력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20217월 기준, 평균 독서량은 종이책 1.6, 전자책 1.2, 웹소설 1.6권으로 조사됐다. 전자책과 웹소설의 증가가 눈에 띈다. 종이책은 교육 정도, 경제적 여유 정도, 독서 선호도가 높은 독자들의 독서율과 독서량이 높고, 종이책·전자책·웹소설 공통적으로 10대의 독서량이 많았다. 특히 전자책 독서량은 30대가 1.6권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책 분야별로는 코로나19 전후로 문학 도서의 우선순위 비중이 62.4%에서 45.0%17.4%포인트 줄고, 실용서가 74.7%에서 90.1%15.4%포인트 증가했다. 주식투자를 중심으로 재테크 분야에 대한 선호도가 12.9%포인트 증가한 게 주요인이다.

 

읽기 활동으로는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터넷서점 이용(증가 39.1%, 감소 6.0%), 유튜브의 책 관련 영상 이용(증가 37.2%, 감소 3.2%)등 비대면활동은 증가한 반면 서점 매장 방문(감소 34.3%, 증가 12.2%), 공공도서관 이용(감소 28.0%, 증가 15.4%)과 등은 줄었다.

 

독서 양극화도 심화돼 코로나19 상황에서 미뤄두고 읽지 못했던 책을 읽게 되었다’(30.3%), ‘책 읽는 시간이 늘었다’(28.1%), ‘책에 집중하고 내용을 이해하는 능력이 높아졌다’(25.4%), ‘분량이 많은 책을 읽게 되었다’(21.7%)는 사람이 10명 중 2~3명꼴로, 재택 시간이 길어진 환경에서 독서 선호도가 높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독서 활동이 심화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책에 대한 긍정적 경험(만족, 감동, 즐거움, 치유, 충만감, 행복감 등)의 축적이 독서 선호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비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독서 체험을 키워주는 프로그램 개발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https://news.v.daum.net/v/20210927094818489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