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노자 (359)
독립출판 무간
제 46 장 천하유도天下有道, 각주마이분卻走馬以糞. 천하무도天下無道, 융마생우교戎馬生于郊. 죄罪, 莫大于可欲. 화禍, 막대호부지족莫大乎不知足. 구咎, 막대우욕득莫大于欲得. 고지족지족故知足之足, 상족의常足矣. 천하에 도道가 있으면, 달리던 말을 세워 거름 주는 데 부린다. 천..
"뿌리로 되돌아간다"는 말은 '고요함'으로 되돌아간다는 뜻이다. 따라서 "정"이라 일컬은 것이다. '고요함'으로 되돌아간다는 말은 본성의 명령을 돌이킨다는 뜻이다. 따라서 "본성의 명령에 따름"이라 일컬은 것이다. 본성의 명령을 돌이킨다는 말은 본성이나 본성의 명령과 언제나 함께 ..
제 44 장 명여신名與身, 숙친孰親? 신여화身與貨, 숙다孰多? 득여망得與亡, 숙병孰病? 시고심애是故甚愛, 필대비必大費. 다장多藏, 필후망必厚亡. 지족知足, 불욕不辱. 지지知止, 불태不殆. 가이장구可以長久. 명예와 자신 중에서 어느 것이 더 가까이해야할 바인가? 자신과 재화 중에서 ..
통치자가 자신을 어둡게 함으로써 백성을 다스리면, 백성이 저절로 그러한 바대로 밝아지게 된다. 통치자가 자신을 탁하게 함으로써 백성을 가라앉히면, 백성이 저절로 그러한 바대로 맑아지게 된다. 통치자가 자신이 불편한 것을 꺼리지 않음으로써 백성을 움직이면, 백성이 저절로 그..
살펴볼 수 있는 형상도 없고, 지어 붙일 수 있는 이름도 없는 도, 그것이 만물의 근원이다. 따라서 비록 지금이 옛날과 같지 않아서, 시간이 흐르고, 풍속이 바뀌었다고 할지라도, 도를 말미암지 않은 채, 그 다스림을 이루어낼 사람이 없다. 따라서 "옛날의 일부러 일삼고자 하거나 일부러..
"큰 환란"에는 영화로움과 총애가 모두 속한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일부러 일삼고자 하거나 일부러 일삼으로써, 그 삶이 두터워지게 되면, 반드시 삶이 없는 영역(제 명대로 살지 못함 또는 죽음의 영역)으로 들어가게 된다. 따라서 영화로움과 총애 그것을 "큰 환란"이라 일컬은 것이다. ..
제 43 장 천하지지유天下之至柔, 치빙천하지지견馳騁天下之至堅. 무유입무간無有入無間. 오시이지무위지유익吾是以知無爲之有益. 불언지교不言之敎, 무위지익無爲之益, 천하희급지天下希及之. 천하에서 가장 부드러운 것이 천하에서 가장 딱딱한 것을 부린다. 일부러 일삼음이 없음無..
제 42 장 도생일道生一, 일생이一生二, 이생삼二生三, 삼생만물三生萬物. 만물부음이포양萬物負陰而抱陽, 충기이위화冲氣以爲和. 인지소오人之所惡, 유고과불곡惟孤寡不穀, 이왕공이위칭而王公以爲稱. 고물혹손지이익故物或損之而益, 혹익지이손或益之而損. 인지소교人之所敎, 아역..
제 40 장 반자反者, 도지동道之動. 약자弱者, 도지용道之用. 천하지물天下之物, 생어유生於有. 유생어무有生於無. 되돌아감이 도道의 움직임이다. 연함이 도道의 일삼음이다. 천하만물은 (일삼음이) ‘있음’으로써 살아간다. (그러므로 천하만물의 일삼음이) ‘있음’은 (도道와 같이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