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출판 무간
대가족→ 핵가족→ 1인가구, 식구(食口)의 개념이 바뀌고 있다! 본문
대가족→ 핵가족→ 1인 가구, 식구(食口)의 개념이 바뀌고 있다!
1인 가구의 숫자가 20년 만에 3배 이상 증가했다. 만혼 추세가 반영된 결과다. 1인 가구는 이제 대한민국을 아우르는 ‘대표 가구’가 됐다. 이 같은 추세는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20년 뒤에는 3가구 중 1가구가 1인 가구로 바뀐다.
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기준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27.7%인 520만 3000가구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5년마다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하는데, 1인 가구의 비율은 지난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시계를 20년 전인 1995년으로 되돌리면, 당시에는 전체 가구의 절반 가량이 4인 이상 가구였다. 4인 가구의 비율이 31.7%로 가장 많았고, 5인 이상 가구도 18.4%였다. 당시만 하더라도 대가족의 개념이 온전히 남아 있었다. 1인 가구의 비율은 12.7%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난해 조사에서는 4인 가구의 비율이 18.8%로 내려 앉았다. 5인 이상 가구는 6.4%에 그쳤다. 이 자리를 1인 가구가 채웠다. 1인 가구의 비율은 2005년 처음으로 20%를 넘긴 이후, 매번 조사 때마다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1990년부터 2005년까지 가장 주된 가구유형은 4인 가구였고 2010년에는 2인 가구(24.6%)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그러다가 이번에 1인 가구와 2인 가구(26.1%)의 순위가 바뀌었다.
우리나라의 1인 가구 비율은 미국과 영국 등과 비슷한 수준까지 도달했다. 미국과 영국의 1인 가구 비율은 각각 28%, 28.5%다. 일본의 1인 가구 비율은 32.7%다. 노르웨이의 1인 가구 비율은 37.9%로 더 높다.
앞으로, 1인 가구의 비율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통계청이 내놓은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2035년 우리나라의 1인 가구 비율은 34.3%까지 올라간다. 그 때가 되면 ,대가족에 이어 핵가족의 개념까지 흔들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1인 가구는 특정 연령대의 전유물이 아니다. 1인 가구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가 18.3%로 가장 높지만, 70세 이상(17.5%), 20대(17%), 50대(16.9%), 40대(16.3%) 등 비교적 균등하게 분포돼 있다.
독거노인 등 비자발적 1인 가구뿐 아니라, 만혼에 따른 자발적 1인 가구가 같이 늘고 있는 것이다. 하봉채 통계청 등록센서스과장은 “경제활동 인구가 늘어나면 1인 가구는 자연적으로 많아진다”며,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 증가, 대학생들의 타 지역 유학 등도 1인 가구의 비중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60907154147761&RIGHT_COMM=R7
'창업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찬가게" 영업종류와 범위 (0) | 2016.09.10 |
---|---|
즉석판매제조/가공업 : 업종개념과 대상식품 (0) | 2016.09.10 |
기부금 대상 민간단체 요건과 등록 (0) | 2016.09.06 |
임의단체는 두 가지 부분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0) | 2016.09.06 |
'강정사람들' 임의단체 등록, 합법적 후원 가능! (0) | 2016.0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