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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족→ 핵가족→ 1인가구, 식구(食口)의 개념이 바뀌고 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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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족→ 핵가족→ 1인가구, 식구(食口)의 개념이 바뀌고 있다!

독립출판 무간 2016. 9. 7. 17:04

대가족핵가족1인 가구, 식구(食口)의 개념이 바뀌고 있다!

 

1인 가구의 숫자가 20년 만에 3배 이상 증가했다. 만혼 추세가 반영된 결과다. 1인 가구는 이제 대한민국을 아우르는 대표 가구가 됐다. 이 같은 추세는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20년 뒤에는 3가구 중 1가구가 1인 가구로 바뀐다.

 

 

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결과를 보면, 지난해 기준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27.7%5203000가구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5년마다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하는데, 1인 가구의 비율은 지난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시계를 20년 전인 1995년으로 되돌리면, 당시에는 전체 가구의 절반 가량이 4인 이상 가구였다. 4인 가구의 비율이 31.7%로 가장 많았고, 5인 이상 가구도 18.4%였다. 당시만 하더라도 대가족의 개념이 온전히 남아 있었다. 1인 가구의 비율은 12.7%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난해 조사에서는 4인 가구의 비율이 18.8%로 내려 앉았다. 5인 이상 가구는 6.4%에 그쳤다. 이 자리를 1인 가구가 채웠다. 1인 가구의 비율은 2005년 처음으로 20%를 넘긴 이후, 매번 조사 때마다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1990년부터 2005년까지 가장 주된 가구유형은 4인 가구였고 2010년에는 2인 가구(24.6%)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그러다가 이번에 1인 가구와 2인 가구(26.1%)의 순위가 바뀌었다.

 

우리나라의 1인 가구 비율은 미국과 영국 등과 비슷한 수준까지 도달했다. 미국과 영국의 1인 가구 비율은 각각 28%, 28.5%. 일본의 1인 가구 비율은 32.7%. 노르웨이의 1인 가구 비율은 37.9%로 더 높다.

 

앞으로, 1인 가구의 비율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통계청이 내놓은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2035년 우리나라의 1인 가구 비율은 34.3%까지 올라간다. 그 때가 되면 ,대가족에 이어 핵가족의 개념까지 흔들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1인 가구는 특정 연령대의 전유물이 아니다. 1인 가구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가 18.3%로 가장 높지만, 70세 이상(17.5%), 20(17%), 50(16.9%), 40(16.3%) 등 비교적 균등하게 분포돼 있다.

 

독거노인 등 비자발적 1인 가구뿐 아니라, 만혼에 따른 자발적 1인 가구가 같이 늘고 있는 것이다. 하봉채 통계청 등록센서스과장은 경제활동 인구가 늘어나면 1인 가구는 자연적으로 많아진다,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 증가, 대학생들의 타 지역 유학 등도 1인 가구의 비중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60907154147761&RIGHT_COMM=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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