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돼지"에 대한 오해와 진실 : 우리나라에는 2가지 흑돼지 품종이 있다!

 

근 1년 동안 "흑돼지"에 대한 자료를 모으고, 검토했다.

정리해 보면,

 

"우리나라에는 지금까지 두가지 품종의 흑돼지가 있다."

 

(다산 버크셔)                                     (제주도 재래 흑돼지)

 

1. "지리산흑돈"의 "다산 버크셔 (버크셔 K)"

2. 천년기념물 제550호, "제주도 축산진흥원"의 "제주도 재래 흑돼지"

 

그 외, "흑돼지"라는 이름으로 생산, 도축, 가공, 유통(판매)되는 돼지 품종은 

유럽(영국)에서 도입된 버크셔(검은 털색), 요크셔(하얀 털색), 듀록(갈색 털색) 등을

우리나라의 지리, 기후, 식성 등 필요에 따라 "교잡"거나 "개량"한 종류들이다.

 

이렇게 판단하는 근거는

1. 우리나라에서 길러지던 재래종 흑돼지가 과학적으로 복원, 증산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다산 버크셔(버크셔 K), 제주도 재래 흑돼지가 대차적 유전정보를 바탕으로 

    품종 인정(FAO)을 받았기 때문이다.

2. 그와 달리, 일반적으로 "흑돼지" 불려지는 품종이 가지고 있는 귀가 쫑긋하다,

    주둥이가 짧다, 털빛이 검다, 영양성분(불포화지방산, 아미노산)에 차이가 있다,

    다른 맛(입맛, 풍미, 식감)이 난다 등과 같은 기준은 한계점을 가지기 때문이다.

 

 

(개인적, 임의적 견해입니다. 사진출처는 이전 글에서 밝혔기 때문에 다시 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