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출판 무간
큰딸이 창원에서 잘 지내고 있을까? 아침에 장인어른, 장모님 마지막 이사짐을 옮겼다. 오늘은 그래도 바람이 살랑살랑 분다! ^^ 본문
큰딸이 창원에서 잘 지내고 있을까? 아침에 장인어른, 장모님 마지막 이사짐을 옮겼다. 오늘은 그래도 바람이 살랑살랑 분다! ^^
독립출판 무간 2016. 8. 16. 14:26
큰딸 봄이가 잘 지내고 있을까...?
어제 저녁에 전화를 해 본다는 게, 피곤해서 생각만 하다가 그냥 지나쳤다.
잘 지내고 있겠지...? 그러니, 녀석, 아빠한테 전화도 하지 않지! ^^
덕분에 별이는 핸드폰으로 텔레비전을 열심히(?) 봤다. ^^
예전 같으면 언니 눈치 본다고... 언니하고 한번씩 번갈아 가면서 본다고
이래저래 신경을 써야했는데...! ^^
아침 일찍 대전에서 장인어른, 장모님께서 짐을 싣고, 출발을 하셨는지,
10시가 조금 넘어서 용달 사장님과 함께 도착하셨다.
집사람도 어린이집에서 점심을 준비하다가 집으로 나하고, 별이를 데릴러 왔다.
장인어른, 장모님 도착이 늦어서... 집사람은 별이를 데리고 다시 어린이집으로 가고,
나하고 용달 사장님하고 짐을 먼저 내렸다.
고맙게도 바로 뒤집, 봄동네에서 "자리"를 마련해 주셨다. 감사하다!
장독도 옮기고, 소금도 옮기고, 선풍기며, 이 것 저 것을 옮겼다.
어느 정도 옮겼을 떄, 장인어른께서 오셨고... 짐 정리하는 방법을 정한 다음,
용달 사장님께서 돌아가시고... 차근히 다시 옮겼다.
또 한번 고맙게도 봄동네에서 전기까지 쓰게 해 주시는 덕분에
김치 냉장고를 뜨락에서 당분간 가동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이번이 마지막인 짐을 내려놓고, 다시 우리집으로 와서 나머지를 내리고,
다시 봄동네로 가서 비 맞지 않게 천막으로 덮고, 단도리까지 했다.
휴~ 며칠... 지나면, 정말 장인어른, 장모님께서 사시게 될 거다!
집은 공사가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았고,
겉모양이 완전히(?) 달라졌다!
와~우... 역시, 꼼꼼하게 잘 챙겨주시는 것 같다.
며칠 지나지 않으면 모든 게 잘 정리될 것 같다.
일하시는 분들께 음료수 하나 챙겨 드리지 못했다.
실은... 집사람한테 맡기고... 나는 오늘 처음 가 봤다.
속으로 욕을 하실 것 같다! 하지만... 지금 내 역할에 충실하려고 한다...!
무더위가 한 풀 꺾이려는지... 어제 오늘은 바람이 살랑살랑 분다.
기온이야 진배없지만, 그래도 바람이 부니까, 기분은 좀 낫다 싶다. ^^
그래... 오늘은 이런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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