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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아침 단상 : 괜찮다... 담담하게!

독립출판 무간 2018. 12. 13. 12:03

아침 단상 : 괜찮다... 담담하게! 
 
며칠 담가뒀던 빨래를 했다.
물이 좀 차다.
어제 밤 데워둔 보일러 온수를 섞었지만, 그래도 겨울이 탓이다.
발로 밟고... 헹구고, 근 1시간 30분이 걸린다.
나름, 빨래감을 적게 하려고, 신경을 쓰긴 하는데, 그래도 제법된다. 
 
'괜찮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비하면야, 불편한 게 사실이지만, 그래도 그렇다 싶다.
빨래도 빨래지만... 지금 살고 있는 이 모습이 그렇다 싶다.
... 
 
며칠, 내년 '매출'에 대해 생각해 오면서, 조금은 답답했는데,
그것도 그리 조급할 일이 아니다 싶다.
조금씩... '좋아요'도 늘고, '댓글'도 달리고 있다.
처음에 비하면야...
카카오스토리도 그렇고, 트윗도 그렇고, 페이스북도 그렇고,
'친구' 신청이 눈에 띄게 많아진 게 사실이다.
그래... 내 바람과 주변 반응에는 시차가 있을 수밖에 없는 거다.
느리겠지만... 차근히 해 가자. 
 
음~ 스스로 '겨울잠'에 든지, 2주가 지난 셈이다.
올 겨울... 다른 것 안하고, 번역만 해 보자... 그렇게 마음을 먹었다.
나름... '집중'이란 걸 다시 한 번 해 보고 싶었다.
잘 될 때도 있고, 꽉 막힐 때도 있고... 그래서 갑갑할 때도 있지만,
그런 대로 나아가고 있는 듯하다.
겨울잠... 2월 말이 되면, 한 뼘 정도는 스스로 자라 있으리라 여긴다.
안으로이든, 밖으로이든... 
 
그래... 담담히 가자!  
 
엊그제, 보았던 만수천 가 살음을 본다.
그래... 지금은 이런 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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