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출판 무간

도덕경 감산주 6장 본문

감산산책

도덕경 감산주 6장

독립출판 무간 2018. 11. 9. 18:14

6

 

 

谷神不死, 是謂玄牝. 玄牝之門, 是謂天地根. 綿綿若存. 用之不勤.

계곡은 신령스러워서 사라지지 않는데, (신령스러워서 사라지지 않는 계곡) 그것을 일컬어 (일부러 일삼고자 함이 전혀 없이 텅 비어서) 어둑한 어미라 한다. (일부러 일삼고자 함이 전혀 없이 텅 비어서) 어둑한 어미의 문, 그것을 일컬어 천지(만물)의 뿌리라 한다. (신령스러워서 사라지지 않는 계곡은 천지만물과) 언제나 함께 있는데, (그러므로) 실재인 듯하다. (신령스러워서 사라지지 않는 계곡은 천지만물과 어디서나 함께 하는데, 그러므로 그것을) 일삼지만, 수고로워 하지 않는다.

 

 

此言道體常存, 以釋上章虛而不屈, 動而愈出之意也.

이 장은 도본질(; 無爲·自然)언제나 천지만물과 함께 있고 어디서나 그것과 함께 함常存을 이야기하는데, 앞 장의 虛而不屈의 의미를 부연함으로써, “動而愈出의 의미를 보완하는 것이다.

 

 

, 虛而能應者. 以譬道體至虛, 靈妙而不可測, 亙古今而長在, 故曰: “穀神不死.”

(일부러 일삼고자 함이 전혀 없이 지극하게) 텅 빈 채, (일삼음 그것에) 응하는 바(; )이다. (다시 말하면, “은 일부러 일삼고자 함이 전혀 없는) 지극한 텅 빔을 본질로 삼는 도를 비유한 것으로서, (그것은) 신령스럽고 오묘해서 헤아리기 어려우며, 옛날에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이어지고 이어졌는데長在, 따라서 “(천지만물을 낳고) 기르는 신령스러움(인 도그것)사라지지 않는다라고 일컬은 것이다.

 

 

且能生天生地, 萬物生生而不已, 故曰: “是謂玄牝.” , 物之雌者. 卽所謂萬物之母也.

또한, (그것은) “하늘을 생겨나게 하고 을 생겨나게 하며, 만물萬物을 생겨나게 하고 살아가게 하지만, (일부러 일삼고자 함이 전혀 없이 지극하게 텅 빈 채, 생겨나게 함이나 생겨남, ‘살아가게 함이나 살아감, ‘생겨나게 하거나생겨나거나 살아가는 하늘’·‘’·‘만물에 일부러 일삼아 응하지) 않을 따름인데, 따라서 (그것을) “是謂玄牝이라 일컬은 것이다. (이 때) “천지만물암컷이 되는 바라는 뜻이다. 따라서 (“是謂玄牝) 이른 바 (그것이) 천지만물萬物어미라는 뜻이다.

 

 

, 卽出入之樞機. 謂道爲樞機, 萬物皆出於機, 入於機. 故曰: “玄牝之門, 是謂天地根.”

나오거나 들어갈 때 열고 닫는 지도리 달린 문틀樞機이다. (비유하면) 이른 바, 지도리 달린 문틀樞機인데, 천지만물萬物은 모두 () 지도리 달린 문틀을 통해서 생겨나고, () 지도리 달린 문틀을 통해서 되돌아가는데, 따라서 玄牝之門, 是謂天地根이라 일컬은 것이다.



綿, 幽綿不絶之意. 謂此道體至幽至微, 綿綿而不絶. 故曰: “若存.”

綿아득하게 이어져서끊어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른 바, 그 도본질(천지만물과 함께 있음) 지극하게 아득하고, (천지만물과 함께 함) 지극하게 세세한데, (천지만물과 함께 있음이 아득하게) “이어지고 이어지며” (따라서 언제나천지만물과 함께 있고), (천지만물과 함께 함이 세세하게) 끊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어디서나천지만물과 함께 한다) 따라서 실재인 듯하다라고 일컬은 것이다.

 

 

幽動而幽出, 用之不竭, 故曰: “不勤.” 凡有心要作, 謂之勤. 蓋道體至虛, 無心而應用, 故不勤耳.

(는 일부러 일삼고자 함이 전혀 없이 텅 빈 채) 그윽하게 (천지만물을) “낳고(; )” 그윽하게 기르는데(; ), (다시 말하면, 천지만물을 낳고기름) “그것을 일삼음에 있어서 (일부러 일삼고자 함이 전혀 없이 텅 비우기) 멈추지 않는데, 따라서 수고롭지 않다라고 일컬은 것이다. 무릇, 일부러 일삼음에 대한 마음(; )이나 바람(; )이 있음, 그것을 수고로움이라 일컫는다. 무릇, (일부러 일삼고자 함이 전혀 없는) 지극한 텅 빔 (그것)본질로 삼기 때문에, (일부러 일삼고자 하는) 마음(; )(전혀) 없이 (천지만물을 낳고 기르는) 일삼음 (그것)에 응하는데, 따라서 수고롭지 않을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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