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출판 무간

도덕경 감산주 8장 본문

감산산책

도덕경 감산주 8장

독립출판 무간 2018. 11. 17. 11:53



8

 

 

上善若水. 水善, 利萬物而不爭. 處衆人之所惡, 故幾於道矣. 居善地. 心善淵. 與善仁. 言善信. 正善治. 事善能. 動善時. 不爭, 故無尤.

가장 높은 수준의 덕스러움은 물(의 덕스러움)과 같다. 물의 덕스러움水善은 만물을 이롭게 하는 데, (그것을 분별하여) 다투지 않는다. 사람들이 싫어하는 바에 머무는데, 그러므로 도에 가까운 것이다. (그러므로 분별하여 다투지 않는) 땅처럼 머물러라. (분별하여 다투지 않는) 연못처럼 마음 써라. (분별하여 다투지 않음으로써 만물의 저절로 그러함과) 더불어 어질어라. 말을 할 때에는 (분별하여 다투지 않음으로써) 아주 미덥게 말하라. 다스릴 때에는 (분별하여 다투지 않음으로써) 다스려라. 일을 할 때에는 (분별하여 다투지 않음으로써) 일삼으라. 움직일 때에는 (분별하여 다투지 않음으로써) 때를 맞추어라. 무릇, 오직, (분별하여) 다투지 않아야 하는데, 따라서 허물이 없게 되는 것이다.

 

 

此言不爭之德, 無往而不善也.

이 장은 (분별하여) 다투지 않는덕스러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분별하여 다툼 그것에) 나아감도 없어야 하고, (그것을) “잘 함이 있지도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 最上. 謂謙虛不爭之德最爲上善. 譬如水也, 故曰: “上善若水.” 水之善, 妙在利萬物而不爭. 不爭, 謂隨方就圓, 無可不可, 唯處於下. 然世人皆好高而惡下. 唯聖人處之. 故曰: “處衆人之惡, 故幾於道.” , 近也. 由聖人處謙下不爭之德, 故無往而不善.

은 가장 수준이 높다는 뜻이다. 이른 바, 자신을 낮추고 내세우지 않음으로써謙虛 (분별하여) 다투지 않는 덕스러움이 가장 높은 수준의 착함인 것이다. (그것은) 비유하면 ”(의 덕스러움)과 같은데, 따라서 가장 높은 수준의 덕스러움은 물(의 덕스러움)과 같다라고 일컬은 것이다. “덕스러움(일부러 일삼고자 함이 없이 텅 빈 도와 같이) 오묘해서 만물을 이롭게 하는 데 있어서, (그것을 분별하여) 다투지 않는다.” ‘(만물을 분별하여) 다투지 않는다는 말은 이른 바 (모난 것을 만나면 그) 모남을 따르고, (둥근 것을 만나면 그) 둥금을 쫓으며, (둥근 것을) 높이지도 않고, (모난 것을) 낮추지도 않으며, 오직 () 아래(; 謙虛)’에 머문다는 뜻이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모두 () ‘(에 머물기)를 좋아하고 () ‘아래’(에 머물기)싫어한다. 오직, 성인만이 (‘아래’) 그것에 머문다. 따라서 세상 사람들이 싫어하는 바(; )에 머무는데, 그러므로 (일부러 일삼고자 함이 없이 텅 빈 채, 만물의 저절로 그러한 바에 따르는) 에 가깝다라고 일컬은 것이다. “는 가깝다는 말이다. 성인은 자신을 낮추고 () ‘아래에 머묾으로써 (분별하여) 다투지 않는 덕스러움을 말미암는데, 따라서 (분별하여 다툼 그것에) 나아감도 없고, (그것을) 잘 함이 있지도 않은 것이다.



居則止於至善, 故曰: “善地.”

머무를때에는 지극한 착함이르러야 하는데, 따라서 “(만물을 분별하지 않음으로써 그것을 다투지 않는) 땅처럼 머물러라고 일컬은 것이다.

 

 

心則淵靜深黙, 無往而不定, 故曰: “善淵.”

마음을 쓸때에는 깊고 고요하며, 넓고 잔잔하며, (따라서 분별하여 다툼 그것에) 나아감도 없고, (그것에 나아감 그것을) 고집함이 있지도 않아야 하는데, 따라서 “(분별하여 다투지 않는) 연못처럼 마음 써라고 일컬은 것이다.

 

 

, 猶相與. 謂與物相與, 無往而非仁愛之心, 故曰: “與善仁.”

는 서로 함께 한다는 말과 같다. 이른 바, (분별하여 다투지 않음으로써) 만물(의 저절로 그러함)더불어 서로 함께 하고, (분별하여 다툼 그것에) 나아감도 없고, (분별하여 다툼으로써 일부러 일삼은) ‘어짊이나 아낌의 마음이 있지도 않아야 하는데, 따라서 “(만물의 저절로 그러함과) 더불어 어질어라고 일컬은 것이다.

 

 

言無不誠, 故曰: “善信.”

말을 할때에는 (분별하여 다투지 않음으로써) 참되지 않음이 없어야 하는데, 따라서 “(말을 할 때에는 분별하여 다투지 않음으로써) 아주 미덥게 말하라고 일컬은 것이다.



爲政不爭, 則行其所無事, 故曰: “善治.”

다스리는爲政, (분별하여) 다투지 않으면”, 일부러 일삼음이 없는 바(; 無爲·自然·)실현하게 되는데, 따라서 “(다스릴 때에는 분별하여 다투지 않음으로써) 다스려라고 일컬은 것이다.

 

 

爲事不爭, 則事無不理, 故曰: “善能.”

일삼는 데, (분별하여) 다투지 않으면”, (그 일삼는) “이 이치롭지 않음이 없게 되는데, 따라서 “(일을 할 때에는 분별하여 다투지 않음으로써) 일삼으라고 일컬은 것이다.

 

 

不爭, 則用舍隨時, 迫不得已而後動, 故曰: “善時.”

(분별하여) 다투지 않으면”, 일삼아야할 때와 일삼지 않아야할 때를 잘 맞추게 되고, (그러한) 때를 맞이하여 (그것이) 부득이해진 다음에야 (이내 그렇게) “움직이게 되는데(; ·)”, 따라서 “(움직일 때에는 분별하여 다투지 않음으로써) 때를 맞추어라고 일컬은 것이다.

 

 

不爭之德如此, 則無人怨無鬼責. 故曰: “夫惟不爭, 故無尤矣.”

(분별하여) 다투지 않는덕스러움은 이와 같은데, 따라서 사람들이 원망하는 바가 없게 되고, 귀신이 질책하는 바가 없게 된다. 따라서 무릇, 오직, (분별하여) 다투지 않아야 하는데, 그러므로 허물이 없게 된다라고 일컬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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