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출판 무간
아이들과 함양산책을 다녀왔다. 두 딸들과 함께 상림을 걷고, 큰딸 화장품을 샀다! 본문
가방을 챙겨서... 아이들을 만났다.
오늘은 함양으로 버스여행(?)을 가기로 했다.
함양산책이다! ^^
함양에 가서, 점심을 먹고, 상림을 둘러보고...
무엇보다 좋은 경험은...?
큰딸의 첫 "화장품"을 사는 일! ^^
화장을 하기엔 이르다 할 수도 있겠지만,
'자기표현'을 하고 싶은 때가 왔나 보다.
과하지 않다면... 그것도 그 친구가 판단해야할 몫이겠지만,
반대하고 싶지는 않다.
엄마는... 안했으면 좋겠다고 했다는데...!
눈가에 바르는 분(?), 아이쉐도라는 것!
이름도 생소했지만... 가게를 3곳을 들렀다. ^^
참~ 화장품에 이런 종류가 있구나 싶었다~ ^^
할까 말까, 살까 말까... 해 보고 싶기도 하고, 안될 것 같기도 한,
그런 "경계"에서 큰 애가 스스로 갈팡질팡, 이리저리, 왔다갔다... ^^
그 모습이 귀엽고... 다 컸구나 싶었다.
"하고 싶을 때, 망설이지 말고, 하는 게 제일 중요해~"
큰딸을 살짝 다그쳐봤다. ^^
어찌 되었건... 샀다! ^^
돌아오는 길까지... "한 개만 살 걸 그랬나? 괜히, 두개나 샀나?" ^^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익숙해지면... 오늘 자기 모습에 웃음이 날 거다! ^^
그 모습이 아름답게 여겨질 뿐이다, 나한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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