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출판 무간
'초원'의 코 밑에 다다가 질문을 던지다가... 고추밭에 약치고... 저녁과 함께 소주 몇 잔... 그래도 '촌' 인심은 살아있다! 본문
'초원'의 코 밑에 다다가 질문을 던지다가... 고추밭에 약치고... 저녁과 함께 소주 몇 잔... 그래도 '촌' 인심은 살아있다!
독립출판 무간 2018. 9. 20. 12:28오전, 그리고 오후 3시간... '초원'과 대화를 나눴다.
대화를 나눴다기 보다... 초원 이충익은 왜 도덕경에 주석을 달았을까?
묻고, 답해 봤다!
아직도... 근 20일을 그렇게 해 봤지만... 정리가 안 된다. ^^
그냥 저냥, '서문'을 쓰기 싫어서... '오답'이 될 것이라 전제 아닌 전제를 하고,
묻고 또 묻고 있다!
'초원담노'를 한 문장, 한 글자를 풀이해 가면서 메모해 두었던 것들을 꿰 맞어 보았지만,
솔직히... 잘 모르겠다!
한 시대를 사는 사람으로서... '책'을 썼다는 건...
그것도 당시에 흔하지 않은 '도덕경' 주석을 했다는 것은... 나름, '의미'를 함축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생각 자체가 오류일 수도 있겠지만, 여튼...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그런데 잡힐 듯 잡힐 듯... 잡히지 않는다!
오후 늦게... 농사 알바를 나갔다. 고추밭 약치기다.
이래 저래, 마무리하고 나니까, 6시가 넘었다.
얼른, 씻고... 빨래는 담궈놓고... '댁'으로 갔다!
빈 손이 미안해서... 아이들 먹을 과자를 사 들고! ^^
족발...!
맛나게 먹고, 일어서는데... 뭔가를 내미신다!
'명절' 선물이다. 에고~
한 것 없이 받는 게... 아직, 좀 겸연쩍고, 좀 그렇다!
걸어와 열어보니... 역시, 에고~
이것 저것 많이 챙겨주셨다!
이... 걸... 어찌 또 갚아야할지...!
그래, '촌' 인심이 이렇다! ^^
반주로 곁들인 소주 몇 잔이... 적당히 나른하게 즐겁게 나를 이끈다.
좋다...!
오늘은 이런 날이다!
쓰면서... 든 생각... '이게 경영일기 맞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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