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출판 무간

"돼지고기" "김치찌개"... 고기맛은 맛대로 살리고, 깔끔하게 마무리하려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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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김치찌개"... 고기맛은 맛대로 살리고, 깔끔하게 마무리하려면...?

독립출판 무간 2016. 7. 31. 10:29

 

 

지리산 흑돼지 고기로 "김치찌개"를 몇 번 시험해 봤다.

 

일단... 부위는 "앞다리살" 뒷고기 부위, "삼겹살"이었다.

 

처음에는... 고기 냄새도 잡고,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 이 것 저 것 넣어봤다.

커피, 마늘, 양파, 파, 된장, 고추장...!

참기름, 올리브유...!

사과, 배, 매실효소...!

 

두번째, 그리고 어제는... "담백하고, 깔끔한 맛"은 어떨까 싶어서 다르게 해 봤다.

단순하게... 삼겹살을 썰어서 넣고, 김치만 넣었다!

김치는 묵은지는 아니고, 작년 연말에 담았던 걸로...!

한 번을 끓인 다음, 다시 한 번 더 끓였다.

묵은지 느낌을 내기 위해서...!

 

앞다리살 뒷고기에 비해 삼겹살이 훨씬 더 부드러웠고,

김치 덕분에 고기 냄새는 거의 나지 않았던 것 같다.

다른 양념은... 일체 넣지 않았고, 김치만 넣었다.

음... 쌀뜨물을 국물용으로 적당히 넣었다.

담백한 맛, 구수한 맛을 내고 싶어서...!

그리고... 더한 양념은... "고추가루" 뿐이었다!

 

그랬더니... 집사람이 맛있다고 한다!

봄이와 별이... 특히, 별이는 김치가 맛있다고 쪼개 먹고 난리다!

 

지난 번에... 거래처 사장님께서 말씀해 주신 대로

"고기를 먹는데, 고기 냄새가 나는 게, 당연하고!"

"재료 본연의 맛을 내는 게, 제일 중요하다!" 는 말씀이 맞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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