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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타일 배우는 2030... "해고 걱정 없어 좋잖아요" 본문
도배·타일 배우는 2030... "해고 걱정 없어 좋잖아요"
도배공·타일공 같은 기술은 젊은 층이 꺼리는 직업이었다. 몸이 고되고 사회적으로 알아주지 않는 일이라는 인식이 컸다. 요즘엔 20·30대 직장인 중 이런 일을 배우겠다고 학원을 찾는 사람이 적 지 않다. "기술만 있으면 해고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는 '평생 직업' 아니냐"고 한다.
실제 관련 자격증을 따는 사람이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건축도장기능사 시험에 응시한 20·30대는 5811명으로 5년 전 1277명에서 4.5배로 늘었다. 같은 기간 타일기능사 20·30대 응시자도 362명에서 851명으로 증가했다. 경기도 용인의 한 인테리어 전문학원은 "3~4년 전보다 직장인 등록자가 2배 가까이 늘었다"고 했다.
현재 타일공은 숙련자 기준 일당 25만원, 한 달 평균 500만원 정도를 번다고 한다. 집 꾸미기 열풍 등으로 기술자를 찾는 사람은 느는데 하려는 사람은 적어 인건비가 점점 올라가는 추세다. 다만 현장 관계자들은 지나친 장밋빛 접근은 경계했다. 한 인테리어 업체 관계자는 "제대로 기술을 익히려면 처음 1~2년은 현장을 따라다니며 일을 배워야 한다. 이 과정에서 못 견디고 관두는 사람도 많다"고 전했다.
http://v.media.daum.net/v/2018013103102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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