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연계 공공주택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지자체 공모 : 국토부, 오는 23일 사업설명회 개최

청년창업연계 공공주택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지자체 공모 : 국토부, 오는 23일 사업설명회 개최(2018.02.13.)

 

국토교통부는 주거복지 로드맵에 담긴 청년층 창업·일자리형 공공임대주택인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대한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실시하고, 2월 23일 사업설명회를 연다고 2월 13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사업 개요, 사업시행시 지자체장이 원하는 공급기준으로 입주자를 선정하는 특전, 주요 사례‧제안서 작성요령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번 소호형주거클러스터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는 행복주택 재정‧기금을 지원받을 수 있고, 지역 여건에 맞는 인재에게 행복주택을 100% 우선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사업은 청년 (예비)창업인을 위한 '창업지원주택'과 지자체의 전략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 2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창업지원주택은 청년 창업인의 안정적 주거를 위해 주거와 사무가 복합된 소호형 주택 평면과 창업에 관련된 다양한 지원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성남 판교 등 전국 9곳(1526가구)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신설된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은 지자체별 전략산업에 종사하는 청년층에게 공급하는 주택으로, 향후 지역 특화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시범사업이 진행되는 부천 예술인주택은 부천 만화영상산업융합특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자리를 제공하는 웹툰융합센터와 행복주택 850가구가 복합 개발될 계획이다.

 

국토부는 소호형주거클러스터 조성 사업 지자체 공모를 위해 오는 23일 오후 2시에 서울 서초동 대한건축사협회에서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은 오는 7월 말까지 지자체 제안을 받고, 제안 부지의 사업 가능성, 입지여건, 창업‧전략산업과의 연계 계획 등에 대한 종합 서류심사와 현장조사, 전문가 자문을 거쳐 올 9월 말 최종 후보지를 확정할 방침이다.

 

창업지원주택은 최근 2년에 걸쳐 지자체 공모를 진행한 만큼 앞으로는 상시 접수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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