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출판 무간

왕필산책 : 도덕경 제66장 왕필주 "강과 바다가 온갖 계곡의 왕이 되는 까닭은 그것들의 '아래'에 머물기를 잘하기 때문이다" 본문

왕필산책

왕필산책 : 도덕경 제66장 왕필주 "강과 바다가 온갖 계곡의 왕이 되는 까닭은 그것들의 '아래'에 머물기를 잘하기 때문이다"

독립출판 무간 2017. 12. 26.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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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소이능위백곡왕자江海所以能爲百谷王者, 이기선하지以其善下之. 고능위백곡왕故能爲百谷王. 시이욕상민是以欲上民, 필이언하지必以言下之. 욕선민欲先民, 필이신후지必以身後之. 시이성인처상是以聖人處上, 이민而民. 처전處前, 이민불해而民不害. 시이천하락추是以天下樂推, 이불염而不厭. 이기부쟁以其不爭, 고천하막능여지쟁故天下莫能與之爭.

 

과 바다가 온갖 계곡의 왕이 되는 까닭은 그것들의 아래에 머물기를 잘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능히 온갖 계곡의 왕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통치자가) 백성의 가 되고자 한다면, 반드시 (39장의 ”, “”, “不穀에서와 같이 그) 로써 (자신을) 그들의 아래가 되게 해야 하는 것이다. (통치자가) 백성의 이 되고자 한다면, 반드시 (7장의 後其身而身先, 外其身而身存에서와 같이 그) 으로써 (자신을) 그들의 가 되게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인이 백성의 에 머물지만, 백성이 (그것을) 무거워하지 않는 것이다. 백성의 에 머물지만, 백성이 (그것을) 해로워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천하가 추천하기를 즐기고, 꺼리지 않는 것이다. (백성의 가 되거나 백성의 이 되기를 일부러 일삼아) 다투지 않기 때문에, 천하의 누구도 그와 더불어 다투지 못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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