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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필산책 : 도덕경 제43장 왕필주 "천하에서 가장 부드러운 것이 천하에서 가장 딱딱한 것을 부린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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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필산책 : 도덕경 제43장 왕필주 "천하에서 가장 부드러운 것이 천하에서 가장 딱딱한 것을 부린다"

독립출판 무간 2017. 12. 1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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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지지유天下之至柔, 치빙천하지지견馳騁天下之至堅.

무유입무간無有入無間. 오시이지무위지유익吾是以知無爲之有益.

불언지교不言之敎, 무위지익無爲之益, 천하희급지天下希及之.

 

천하에서 가장 부드러운 것이 천하에서 가장 딱딱한 것을 부린다.

일부러 일삼음이 없음無有은 비집고 들어가지 못하는 곳이 없다. 나는 이로써 일부러 일삼음이 없음無爲 쓸모 있음有益을 알겠다.

이 아니라 삶으로 보여주는 가르침, 일부러 일삼음이 없음의 쓸모 있음, 천하에 그것을 실현하는 사람이 드물다.

 

 

天下之至柔, 馳騁天下之至堅.

(비유하면) 기운은 파고들지 못하는 곳이 없으며, 은 스며들지 못하는 곳이 없다(氣無所不入, 水無所不出於經).

 

해 설

왕필이 말한 경과한다’, ‘통과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의 상태 내지 모습으로서 ”, “”, “은 의미에 있어서 차이가 크지 않다.

 

 

無有入無間. 吾是以知無爲之有益.

(“의 움직임 내지 일삼음(道之動, 道之用 : 40)”) 텅 비어 있고, 일부러 일삼지 않으며, 부드럽고 연약하다. (그러나 텅 비어있지만) 어울리지 않는 바가 없다. 일부러 일삼지 않지만無有, (그 움직임 내지 일삼음을) 멈추지 않는다. 지극히 부드럽지만, (그러함이 다른 어떤 것에 의해서) 꺾이지 않는다. (“是以) 이로써 그것을 미루어 살핀다는 뜻이다. 따라서 일부로 일삼음이 없음의 쓸모 있음을 알겠다는 것이다(, , 柔弱. 無所不通. 無有, 不可窮. 至柔, 不可折. 以此推之. 故知無爲之有益也).

 

해 설

왕필주 無所不通에서 각양각색의 사물과 사건(萬物萬形 : 42장 왕필주)”, 시간의 항시성恒時性과 공간의 항상성恒常性을 포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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