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가에 부는 '입식' 바람... 요즘 누가 신발 벗고 앉나요?

식당가에 부는 '입식' 바람... 요즘 누가 신발 벗고 앉나요?

 

최근 방석으로 대표되는 '좌식' 형태의 음식점이 '입식'으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통적인 대가족 문화가 해체되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개인성을 보호하려는 사회현상이 '입식' 선호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대가족 문화에 익숙한 중장년층은 상대의 몸이 밀착되더라도 여전히 '좌식'형태를 편하게 느낀다는 설명이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식당가와 한정식 식당이 몰려 있는 정부서울청사 인근에서는 지난해부터 좌식에서 입식으로 새단장한 음식점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여의도 식당가는 빠른 식사 제공을 원하는 직장인과 손님의 순환율을 높이기 위한 업주 기대가 일치하면서 입식 형태의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http://v.media.daum.net/v/20171121161019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