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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생명공동체 "큰장터"에 다녀왔습니다. "사람"을 만나고, "삶"을 만났습니다!

독립출판 무간 2017. 6. 29. 23:15



"큰장터" 이야기는 몇 년 전부터 들었지만, 직접 가 보기는...

그것도 "상품"을 가지고 가 보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전날부터 물품을 추리고, 차리고...

당일 아침 일찍 서울로 향했습니다.


1.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양천구 신정동에 있는 곳입니다.

1층에는 생협매장과 작은 커피숍이 있고,

2층에는 사무공간,

3층은 교육/문화공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2. 도착하자마자... 마늘과 양파를 다시 챙겼습니다.

이전에 운영진과 이야기한 부분이 서로 잘 맞지 않았나 봅니다.

여튼... "특판" 대상이 되었고,

거의 다(?) 예약과 판매가 되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일정이 다시 지리산에서 있어서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하고 중간에 내려왔습니다)


3. 옆에 자리하신 "이천"에서 오신 분들이세요. 부부이신데...

와우~ 2003년부터 이런 농사를 지어 오셨더군요.

저절로 존경심이...! 자부심도 대단하시고...!

개인적으로는 간간히 뵈었지만, 몇 번 뵈었던 분이세요!




판매대에 계시는 분이 사모님이시고, 커피잔을 들고 계시는 분이 부군이세요. ^^


4. 강원도 횡성에서도 상품을 진열하셨습니다.

그런데, 요즘이 워낙 바쁜 농사철이라...

관계자분들께서 곧장 돌아가시는 바람에 뵙질 못했습니다.

뭐... 다음에 뵙죠! ^^



5. 개장 시간이 다가오면서 손님들께서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하셨습니다! ^^



하나 더... "자연" 속에서 자연 그대로 자라게 놔 두는 방법으로

"삼"을 키우시는 농장, 그리고 농부세요!

누가 뭐라고 하든, 어떻게 비춰지든... 그런 것에 신경쓰지 않고...

자기 뜻을 지키며 농사를 지으셨네요.

묵묵히... 큰장터 한 켠을 지키시는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내년에는 상품이 있든 없든... 매달 가 보고 싶습니다!

결국, "사람"이고, "만남"이 중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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