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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오늘"에 만족합니다!

독립출판 무간 2017. 6. 11. 22:42

오늘은 "휴무"다...!

언덕배기에서 아침 늦게까지 푹~ 잤다.

일터에서는 잠을 푹 자지 못하는 것 같다.

일터의 특성이기도 하겠고,

아직 내 집처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하다.


아침부터 허리가 아프고, 손이 아프다.

요즘 농사에 힘쓰느라 그런 것 같다.

철도 철이지만, 혼자 하다보니 그런 것 같다.

체력을 좀 늘려야겠다 싶기도 하고,

일량을 좀 줄여야겠다 싶다...!


우리 딸들은 지금쯤 잠에 빠져 있겠지...!

10시가 다 되어서 전화를 했다.

받지 않길래, 자는가 싶어 끊었다.

녀석들... 처음 맞는 외사촌 동생, 갖난 아기를 잘 보고 왔나 모르겠다.

"귀엽다"고 난리더니...! ^^

그래, 그렇게 녀석들에게 새로운 가족이 생기는 것이겠지...!


돌아오는 길에... 지역분과 말씀도 나누고, 맥주 캔도 하나 비웠다.

늘상 뵙는 분이지만, 막상 이야기를 터 놓고 하니까,

정말 배움이 많다 싶다.

그래, 삶의 무게만큼 서로가 서로에게 배우고 익혀야하는 것 같다.

이런 저런 말씀들 속에서 내가 부끄러워진 부분도 있다.

정신이 확~ 든다고 할까...?

내 생각을 좀 점검해 봐야겠다 싶은 것들이 있었다.


음... 오늘은 충만되고 알차게 보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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