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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와 별이... 사랑하는 딸들을 만났다. 미안하고, 고맙다!

독립출판 무간 2017. 6. 6. 23:20

아침 일찍 일어나 옷 갈아입고, 가방 들고... 매동으로 갔다.

간단히, 주변 정리를 하고, 세수를 하고... 다시, 인월을 거쳐 남원을 다녀왔다.

LG 서비스센터에 도착했지만, 아차~ 오늘은 휴일이다.

정문에서 멋적게 웃으며, 지난 번 들렀던 대리점으로 갔다.

칩을 바꿔 끼우고... 그렇게 핸드폰은 살아났다! ^^


잠깐, 절에 와서 빙~ 둘러봤다.

비가 오겠다 싶어서 주변 정리도 해야겠다 싶어서.

오늘 오전에 나머지 토란과 참깨를 심으셨구나...!

참, 감사하다.

인월로 가서 과일을 가져오고... 다시, 중기마을로 갔다.


오늘은 애들과 저녁을 먹기로 했다.

지난 일요일... 평소에는 오지 않던 녀석들이 왔다.

반가움도 있었지만, 그래서 얼떨떨하기도 했지만,

마침... 이래 저래 일들도 많았고,

정신도 없는 탓에... 애들을 살갑게 대하지 못했다.

그 때도 그랬지만, 애들이 가고 나서도 그게 참 미안했다.


애들을 만나서, 그리고 큰 딸한테 "사과"를 했다.


걸어서 산책 겸 식당을 찾아갔다.

둘째 별이 친구집이다. ^^

나는 국밥에 소주 한 병을 먹었고,

애들은 냉면을 먹었다. ^^

학교 이야기며, 요즘 생활 이야기며... 도란도란 참~ 많이 애기했다. ^^

봄이가 곧... 달거리를 하겠다 싶어서 물었더니... 그렇단다.

음~ 우리 딸이 이렇게 컸다.

또래에 비해 봄이는 지금이 한창 커는 때인가 보다.

그렇게 이야기 해 줬고... 그 때(?)가 되면... 꽃을 선물하고 싶다고 했다. ^^


딸들하고, 산내마트에 들러서 필요한 것을 사 주고,

엄마 음료를 하나 챙겨서... 곧바로 도착한 집사람 차를 태워보냈다.


그렇게 걸어서 "공방"에 갔다가

들어와서 씻고,

이제... 하루를 마감하고 있다.


그래... 오늘은 이런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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