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출판 무간
단상 : "꼴값이다", "꼴값한다", "꼴값하자"... 이것이다 싶습니다! 본문
제 스스로가 그렇습니다...!
'내가 바라는 건가?'
'내가 원하는 건가?'
'정말 그런가?'를 묻기 전에
"남"의 말을 들었고, 그 말 속에 들어있는 "남"의 생각을 우선시 했고,
그 "남"이 모인 "그들"의 잣대로 "나"를 판단하고, 다그쳤던 것 같습니다.
'정말 내가 그렇게 생각하고, 정말 내가 그렇게 판단하는가?'는 빠져 있었던 겁니다.
어쩌면 저 혼자의 무의식처럼, 어쩌면 사회의 집단적 무의식처럼
수많은 말들과 생각들과 행동들을 보고 듣고 느끼면서
어쩌면 아무 의식, 자각, 평가없이 그렇게 해 왔고,
또 그것이 당연한 것,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한 모습이 나의 진짜 모습인 것으로 알았던 것 같습니다.
이제 자각이 일어나는 걸까요...?
요즘, '정말'이라는 말에 대해서 자주 생각해 보게 됩니다.
정말... 그게 내 생각인가?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가? 왜... 그렇게 생각하는가?
많은 것들, 부분들에 대해서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그동안의 타성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습니다.
그 '정말'에 "정말"이라고 꼬집어 이야기할 수 있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나아가고 있는 지금의 모습에 축하와 격려를 보내고 싶습니다.
만족하고 싶습니다.
뿌듯해 하고 싶습니다.
자부심을 느끼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소중한 '나'의 "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저의 "꼴"이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그러게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게 그 "값"을 하는 것 같고요.
아직은... 제 "꼴값"에 머물러 있지만,
앞으로 꼴값하기 위해서 노력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난 다음, 꼴값하자고 권하고 싶습니다.
어쩌면... 그게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답일지도 모르겠다 싶습니다!
(개인적 소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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