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으로 "아이"를 위한다면...!

밖에서 하는 내 행동이 아이들 교육에 도움이 되는 게 아닙니다.

진정으로 아이를 위한다면 내가 집에서 하는 행동거지와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중략)

부모라면 자기 아이가 문제가 있다 싶으면 먼저 나를 돌아보아야 하고, 집안에서 자기 삶이 바뀌어야 합니다.

나에게 있는 원인을 놔두고 밖에 나가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겁니다. (중략)

아이에게 뭔가 부족한 면이 있어도 화를 내는 게 아니라 편안하게 얘기를 하고,

아이의 얘기도 충분히 들어줄 수 있어야 합니다. (중략)

그리고 내가 잘 안 되면 '저 아이도 자기를 바꾸는 게 힘들겠다. 엄마도 이렇게 힘든데 애가 어떻게 하겠냐'

이렇게 아이를 이해하면 될 겁니다.

아이가 자신감이 없다고 엄마가 '자신감을 가져라' 이렇게 말한다고 되는 게 아니지요.

(월간정토 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