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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세상야

잡초, 야초, 산야초, 들풀... 야생초!

독립출판 무간 2016. 9. 30. 22:20

 

우리는 "작물"과 반대되는 것으로 "잡초"를 이야기합니다.

그렇다면, "잡초"를 어떻게 정의해야할까요...?

인터넷으로 살펴봤지만, 뚜렷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비교"를 통해 정리할 수 있겠다 싶습니다.

 

잡초(雜草 ; weeds) : 가꾸지 않아도 저절로 나서 자라는 여러 가지 풀

야생초(野生草) : 산이나 들에서 저절로 자라는 풀

산야초(山野草) : 산이나 들에서 자라는 풀

야초(野草 ; wild grass) : 들에서 저절로 자라나는 풀

들꽃(wild flower) : 들에 피는 꽃

 

1. "잡초"가 가장 범위가 넓은 뜻인 것 같습니다.

2. 논이나 밭에서 자라는 것을 작물이라고 한다면,

    논/밭이 아닌 "산"/"들"에서 자라는 것을 야생초 또는 산야초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좀 더 범위를 좁혀서 "들"을 생각해 본다면, "야초" 또는 "들풀"이 될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잡초"라고 하면 될 것 같고,

작물과 비교해서 야생초 또는 산야초라고 하면 될 것 같고,

밭에 비교해서 야초 또는 들풀이라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임의적으로 작물과 비교되는 "야생초"로 불렀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지구 상에 3만여종의 식물이 있는데,

세계적으로 농경지에서 73과 415속 1600여종의 잡초가 발견된다고 합니다.

유사종까지 합치면 6000여종이라고 하고요.

우리나라에는 444종의 자생잡초가 있고, 외래종까지 합치면 700여종이 된다고 합니다.

(http://blog.naver.com/breadcookie/8011251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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