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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 이야기

자연장, 추모공원...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다!

독립출판 무간 2016. 9. 18. 12:12

최근, 우리나라에도 아름다운 삶을 의미하는 ‘웰빙(Well-being)’을 넘어,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를 위한 의미 있는 죽음’을 뜻하는 ‘웰다잉(Well-dyin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사는 것’만을 고민해왔으나, 이제는 삶 이후의 아름다운 죽음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자연에서 와서 자연으로 돌아가다” ... 자연장

죽음을 삶의 과정으로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소유’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화장 후 친자연적인 장례방식인 ‘자연장’을 찾는 사람 또한 급증하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자연장 종류는 주검을 화장한 후 골분을 자연장지의 나무뿌리 둘레에 묻는 장례 방식인 ‘수목장’이다. 지난 2004년 수목장이 도입된 이후, 수목장을 선호하는 사람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잔디장’, ‘화초장’과 같은 다양한 자연장의 종류로 변화하고 있다. ‘잔디장’과 ‘화초장’은 화장한 골분을 잔디밭 또는 화초 아래에 묻는 형태다. 이 때, 일정 규격의 명패만을 설치해 환경훼손이 덜하고 이용 비용도 절약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추모공원’으로 나들이 가자 ... 추모와 힐링

‘자연장’의 인기와 더불어, 엄숙한 분위기를 탈피한 장례 문화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장례 문화를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것이 바로 ‘추모공원’이다. 그저 고인을 모셔두는 곳에 지나지 않던 묘지가 이제는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를 즐길 수 있을 만한 친근한 공간으로 변화되고 있는 것이다.

 

http://biz.heraldcorp.com/village/view.php?ud=201601201500026256979_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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