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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술 혼자하는 시대... 편의점 '북적', 주점 '쓴잔' 본문
밥·술 혼자하는 시대.. 편의점 '북적' 주점 '쓴잔'
생활밀접업종 사업자 2.1% 증가
편의점 12%, 패스트푸드 7% 늘어
1인 가구 확대에 주점 5% 감소
최근 혼자 밥을 먹거나 술을 마시는 ‘혼밥족’ ‘혼술족’이 늘면서 편의점과 패스트푸드점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반 주점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11일 국세청의 사업자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 5월 기준 30개 생활밀접업종에 종사하는 사업자는 약 146만6921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1% 늘었다.
30개 업종 가운데 편의점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편의점 사업자는 3만2096명으로 1년 새 11.6% 늘었다. 패스트푸드점 사업자도 3만2225명으로, 지난해 5월보다 7.5% 증가했다.
편의점과 패스트푸드점이 늘어난 것은 1인 가구와 ‘혼술족’ ‘혼밥족’이 늘면서 해당 업종 매출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편의점의 저녁 시간대 매출이 맥주·소주 등 주류와 라면, 도시락, 간편식 등을 중심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반면, 일반 주점 사업자는 지난해 5월 6만1243명에서 올해 5월 5만8149명으로 5.1% 줄었다. 지역별로는 인천(-8.0%), 경기(-7.6%), 서울(-7.3%) 등 수도권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부동산중개업소(8.4%)도 크게 늘었다. 작년 아파트 등 주택시장 활황으로 부동산 거래가 늘어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이 밖에 실내장식가게(9.3%), 제과점(5.0%), 과일가게(4.9%), 미용실(4.8%) 등의 업종은 사업자가 늘었고, PC방(-6.1%), 식료품가게(-4.7%), 문구점(-3.8%) 등은 감소했다.
한편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2분기 시도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여파로 경남지역 소매판매 증가세가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지역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늘어나는 데 그쳐,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울산지역 소매판매 증가율도 2.7%에 머물렀다.
http://media.daum.net/economic/newsview?newsid=2016081119394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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