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출판 무간

"실상사농장"에 김장배추 모종을 냈다. 무씨는 이미 넣었다. 마침, 비가 이틀째 온다. 올라온 무싹과 활착하는 배추가 예쁘다! 본문

사는 이야기

"실상사농장"에 김장배추 모종을 냈다. 무씨는 이미 넣었다. 마침, 비가 이틀째 온다. 올라온 무싹과 활착하는 배추가 예쁘다!

독립출판 무간 2017. 9. 6. 21:30



어제 오후... 비 소식에 급하게 소집된 울력에 4분이나 동참해 주셨다.

"아무도 오지 않으면 우리 둘이서 하죠"

실상사농장지기와 그렇게 말을 건넸는데... 다행이다. 고맙다!


그렇게... 김장용 배추모종을 냈다.

바쁠 때는 주전자를 들고 다녀도 "일손"이라더니, 정말 그런가보다.


다 심고 돌아보니까... 뿌듯하다!


오늘 다시 밭에 가봤다.

가을 걷이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 비이지만,

그래도 지금 심은 배추나 무한테는 반가운 비인 셈이다.

덕분에 배추 뿌리내림이 잘 될 것 같다.

올라온 무싹을 새들이 쪼고 뽑아 놓았다.

부드러운 잎을 먹으려 했나 보다...!

그래도 견디며 올라오는 친구들이 고맙다.


오늘은 그런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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