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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의 종류와 유래, "단호박"의 도입역사 및 재배형태

독립출판 무간 2016. 12. 13. 18:21

"호박"의 종류와 유래

우리가 알고 있는 호박에는 식물학적으로 5종이 있다. 동양계 호박(Cucurbita moschata), 서양계 호박 (C.maxima), 페포계호박 (C.pepo), 믹스타호박(C.mixta) 및 흑종호박(C.ficifolia) 등이다.

호박은 1년생과 다년생으로 나눌 수 있는데, 식용으로 이용하는 호박은 1년생의 3종이다. 이들은 같은 속이면서 서로 교배해도 씨앗이 잘 형성되지 않는다. 그러나, 채소로서의 성질이라든지 재배법 및 이용법은 비슷한 점이 많으므로 오래 전부터 같은 종류로 취급되어 왔다.

호박의 원산지에 대해서는 인도,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열대 등 여러 가지 설이 있었으나, 중남미에서 원주민의 유적에 대한 연구가 진전됨에 따라 신대륙 기원으로 단정하게 되었다. 호박(Cucurbita)의 야생종은 신대륙에만 분포하고 있고,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는 지역은 멕시코와 중미인데, 11종이다.



우리나라의 도입 역사

우리나라에서 호박에 대한 첫 기록은 한정록” ‘치농편이다. 호박의 전래에 대하여 최남선은 임진왜란 후에 고초 등과 함께 일본을 통하여 들어왔다고 하였으며, 이춘녕씨는 도입연도를 1605년으로 추정하였다.

"단호박"은 우리나라 임진왜란 이후, 일본을 통하여 들어왔는데, 왜호박이라 하여 최근까지 이용이 많지 않았다. 그러나, 1980년대 제주, 해남 등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대일 수출입 무역상과 계약하여 재배되기 시작하면서 현재 전국적 규모로 확대되었다.


"단호박"의 재배형태

"단호박"의 재배형태는 생산지에 따라 상이한데, 경기 연천대구에서는 "덕" 재배, 경기 여주와 화성, 충북 청원지역에서는 "노지"재배가 주를 이루고 있다. 경북 안동지역에서는 덕 재배와 노지 재배가 혼재되어 있다. 노지 재배는 수확한 열매의 당도가 낮고, 겉모양이 균일하지 못하며, 병해충 발생이 많아서 수확량이 감소되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전국의 단호박 생산단지에서는 재배형태를 노지 재배에서 덕 재배로 바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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