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출판 무간
"다시서점”, “초능력” : 한 가게에서 밤 따로 낮 따로 장사하기 3 본문
“다시서점”, “초능력”
특별할 것 없는 외관이다. 점잖은 궁서체의 작은 입간판과 활짝 열린 입구가 전부다. 좁디좁은 계단을 따라 지하로 내려가면 한쪽에는 얇거나 두꺼운 책들을 반듯하게 꽂아놓는 공간이, 다른 한쪽에는 야릇한 조명의 바가 있다. 동네 슈퍼마켓 정도 크기의 자그마한 공간을 낮을 위한 서점과 밤을 위한 바 두 공간으로 나눈 것. 공간 활용 능력이 가히 ‘초능력’에 가깝다. 이곳은 낮에는 ‘서점이 사라지는 시대에 다시 서점을 하자’는 주인장의 포부를 담은 다시서점으로 열린다. 주로 시집과 다양한 독립 출판물을 판매한다. 좁은 공간을 댕강 자른 아담한 공간이지만 얇은 시집 특성상 국내의 웬만한 시집들을 꽤 알차게 모아놓았다. 해가 기울면 이곳은 ‘초능력’이라는 흥미로운 이름의 바로 변모한다. 다국적 맥주와 칵테일, 아기자기한 안주들을 판매한다.
http://media.daum.net/culture/newsview?newsid=20161025142918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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