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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출판 무간
요즘 친구들과 전화 통화를 하게 되면 친구들이 이야기 끝에 가끔 이런 말을 합니다. "호승아, 요새 왜 이렇게 외로운지 모르겠어.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요즘 들어 정말 외로움이 느껴져" 친구들이 처음 그런 말을 했을 때에는 그냥 하는 말이려니 하고 귀담아 듣지 않았습니다. 그런..
중국의 작은 마을에 사는 원치와 하이샤 둘은 어린 시절부터 각별한 친구 사이이다. 원치 씨는 3살에 전기에 감전되어 두 팔을 잃었고 하이샤 씨는 한 쪽 시력을 잃은 채 태어났다. 안타깝게도 16년 전 석회채석장에서 일하다가 폭파사고로 나머지마저 시력을 잃어 맹인이 되었다. 석회채..
‘무엇이 행복을 결정하는가?’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볼 수 있는 질문이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 로버드 월딩어는 “관계(Relationship)가 인생에서 행복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그는 75년이라는 오랜 세월 동안의 추적 연구 끝에 ‘행복’과 ‘만족감’..
한동안 통 연락이 없던 친구한테서 느닷없이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친구는 나보고 어떻게 지내느냐고 물어보더니 대뜸 이렇게 말했습니다. "호승아, 나 이혼했어." 친구의 목소리는 쓸쓸하다 못해 힘이 다 빠진 목소리였습니다. 나이 쉰 중반을 넘어 이혼은 무슨 이혼인가 싶어 적이 놀라..
저에게는 분노를 다스릴 수 있는 아무런 힘이 없습니다. 분노를 이겨낼 수 있는 아무런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여러 감정 중 분노의 감정을 가장 두렵게 여깁니다. 분노의 감정에 한번 휩싸이면 온몸에 힘이 다 빠져나갈 정도로 힘들고 괴롭습니다. 분노..
고령화와 1인 가구 형태가 증가하면서,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도 혼자인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누구도 알지 못하는 죽음’인 ‘고독사’도 마찬가지입니다. ● 정의도 내려지지 않은 ‘고독사’ 고독사는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시행 중인 관련 조례에서 ‘혼자 임종을 맞고, 시신이 일..
지난 주 가을 배추를 심고... 근 1주일 아침마다 물을 주었습니다. 가뭄에 타들어가는, 죽어가는 친구들이 눈에 밟혀서 그냥 지나칠 수 없더군요. 새벽 5시나 6시... 하긴, 동네 어른들께는 이른 시간은 아닙니다. 하지만, 1시간씩 조리에 물을 길어 붇는 과정은 그리 녹녹치 않더군요. 그래..
8월 용유담아, 친구하자! • 언제 : 8.27.토.아침 9시 • 출발 : 실상사 바깥주차장 • 어디 : 뱀사골 요룡대(왕복 4Km)... • 프로그램 : 숲걷기, 물놀이, 도시락 • 준비물 : 물, 간식, 도시락, 모자, 수건 • 문의 : 이선진 010-6290-1762 (출처 : (사)한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