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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향토서점, 지역문화예술의 거점... 끝까지 지켜야!" 본문
문 대통령 "향토서점, 지역문화예술의 거점... 끝까지 지켜야!"
소문난 다독가로 알려진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경남 마산의 가장 오래된 서점을 찾아 하나 둘씩 사라지고 있는 지방 향토서점에 대해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남 마산 창동예술촌 상상길 끝자락에 자리한 학문당 서점을 방문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전국 투어 세 번째 행보의 일환이었다.
마산 5일장이 서던 곳인 창동예술촌은 3·1운동, 1960년 3·15의거, 1979년 부마 민주항쟁, 1987년 6월 항쟁의 시발점이 된 유서 깊은 곳으로 평가받는다. 전쟁의 폐허를 딛고 1955년 문을 연 학문당 서점은 현대사를 오롯이 간직한 지역 명소다.
김경수 경남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등과 서점에 들어선 문 대통령은 64년째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는 김경년 해설사의 설명에 "1955년에 설립이 됐으니, 저하고 나이가 거의 비슷하다"고 언급, 좌중의 웃음을 이끌어 냈다.
문 대통령은 "여기가 워낙 역사가 오래됐고 유명하지 않은가. 그 비슷한 시기에 아마 아실지 모르겠는데 부산 남포동에도 문우당 서점이……"라고 운을 뗐다. 학문당과 같은 해에 설립됐다가 최근 문을 닫은 부산의 문우당의 안타까운 사례를 들기 위해서였다.
옆에 있던 학문당 권화현 대표가 나직한 목소리로 "문 닫았다"라며 아쉬워했다.
https://news.v.daum.net/v/2018121317283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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