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출판 무간
슈바인스학세, 프로체타... 한국 사람의 입맛에 맞게 만들 수 없을까...? 본문
음... 한국 사람은 "삼겹살"을 좋아하고, "구이"를 좋아한다.
삼겹살을 좋아한다는 것은 식감의 문제일 것이고,
구이를 좋아한다는 것은
"붉은색 고기가 익어가는 모습을 보는 재미"
"지방을 먹을 때 부드러운 목넘김을 좋아한다"는 이유 때문인 것 같다.
고기 속의 단백질을 딱히 맛이 없다고 했다.
지방의 "고소한 맛"이 결정적이라고 했다.
음... 그렇다면, 한국 사람은 고기가 익을 동안 두런두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걸 좋아하는 게 아닐까
약 10분간 또는 그 이상...!
물론, 고기의 붉은색이 식욕을 당기게 할 것이다.
붉은색 백열등을 형광등보다 선호하는 것처럼 말이다.
음... 삼겹살로는 승부가 나지 않는다.
웬만큼 손님(수)이 많더라도 말이다.
그렇다면... "원가" 내지 "단가"를 생각할 때, 다른 부위를 선택해야 하고,
다른 부위로 "구이"의 맛을 내야하지 않을까?
다른 부위라... 지금까지 생각해 본 건... "앞다리살"이다.
적당히 부드럽고, 적당히 기름기가 있고, 적당히 고기도 있고...!
앞다리살을 구워서 먹기도 한다.
음... 목살까지 배제하는 방식이다.
독일이나 이탈리아의 슈바인스학세와 포르체타를 응용해 보면 어떨가...?
문제는... 구이의 풍미와 맛을 낼 수 있겠느냐!
그리고, 외국처럼... 고기를 하나의 "식사" 중심 메뉴로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
아직...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한국인은 "밥"이다.
밥은 밥이고, 나머지는 "찬"이다!
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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