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출판 무간

30대는 화려한 싱글, 50대는 불안한 독신 ... "50대 1인가구 대책 필요" 본문

창업 이야기

30대는 화려한 싱글, 50대는 불안한 독신 ... "50대 1인가구 대책 필요"

독립출판 무간 2017. 12. 31. 19:43


30대는 화려한 싱글, 50대는 불안한 독신 ... "501인가구 대책 필요"



한국의 1인가구는 30대는 엘리트 싱글이, 50대는 불안한 독신이, 60대는 빈곤한 독거노인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30대 싱글은 동년배의 다인가구보다 1인당 소득이 높지만, 601인가구는 동년배 다인가구보다 소득이 절반에 불과했다. 40대까지는 결혼을 하지 않아서, 50대는 이혼, 60대는 배우자의 사별 때문에, 1인가구가 된 경우가 많았다.

 

1231, 국회예산정책처 ‘1인가구의 인구·경제적 특징분석보고서를 보면, 2016년 기준 1인가구 균등화소득(가구 1인당 소득)1703378원으로, 2인이상 다인가구 균등화소득(2501690)68.1%였다. 취업비중도 1인가구는 54.0%, 다인가구(84.6%)보다 낮았다. 전체적으로는 1인가구의 경제적 상황이 다인가구보다 좋지 못하다는 의미다.

 

하지만, 30대는 달랐다. 30대의 1인가구 균등화소득은 2661004원으로, 다인가구 균등화소득 2529233(105.2%)보다 더 많았다. 1인가구의 소득이 다인가구의 소득보다 높은 이유는 관리자·전문가·사무직 등 이른바 화이트컬러직종에 종사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 301인가구의 화이트컬러 비중은 62.3%, 동년배 다인가구(51.7%)보다 높다. 실제, 대졸이상 학력의 비율도 1인가구(62.2%)가 다인가구(51.9%)보다 높았다. 30대가 1인가구가 된 이유는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아서(80.3%)가 가장 많았다. ‘인생은 한번 밖에 못산다, 현재의 삶을 즐기는 욜로족(YOLO:You only Live once)30대에 많은 이유다.

 

30대를 제외한 1인가구는 다인가구보다 소득이 적었다. 특히, 50대부터는 격차가 커졌다. 501인가구의 균등화소득은 2325992원으로, 동년배 다인가구 균등화소득(298166)78.0%에 그쳤다. 1인가구의 소득이 낮은 이유는 임시·일용직 비율(41.0%)이 높기 때문이다. 다인가구의 경우는 임시·일용직(19.3%)이 많지 않다. 50대는 1인가구가 된 사유로, 이혼(38.0%)이 가장 많았다. 501인가구수는 지난 10년새 123.1%가 늘어나는 등 이혼 및 미혼의 증가로 전 연령층에서 증가세가 가장 가파르다.

 

60대는 1인가구과 다인가구간 소득격차가 더 벌어졌다. 1인가구 균등화소득은 1342270원으로, 동년배 다인가구의 균등화소득(2262063)59.3%에 불과했다. 대부분이 판매·서비스·단순노무직(96.3%)에서 근무했고, 임시·일용직 비중(57.5%)도 컸다. 60대 이상 고령층 1인가구의 처분가능소득은 913129원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기준으로 빈곤층에 해당하는 중위소득의 50%(812415)에 육박했다. 601인가구는 사별(49.2%)이 가장 큰 이유로 여성비율(62.5%)이 높았다.

 

http://v.media.daum.net/v/20171231181432685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