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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 못해 괴로운 나, 특급 기술로 탈출!

독립출판 무간 2017. 12. 28. 19:36



거절 못해 괴로운 나, 특급 기술로 탈출!



거절하지 못하는 두려움, 악순환 근원

왜 우리는 거절을 못할까. <죄책감 없이 거절하는 용기>를 쓴 미국의 심리학자 마누엘 스미스는 사람들이 타인의 비판과 비난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거절을 못한다고 분석한다. 정신과 전문의인 정신경영아카데미 문요한 대표는 인간은 본능적으로 거절을 당하거나 고립, 소외, 단절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가진 존재라며 거절을 못하는 데는 집단주의 문화를 가진 우리나라의 특수성도 한몫한다고 말한다. 특히 다른 나라와 달리 상명하복 문화와 권위주의가 남아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거절로 인한 가족과 친척, 직장 내에서의 고립과 배제, 불이익에 대한 공포가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거절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거절 때문에 상대방이 큰 상처를 입는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거절당함으로 인한 내 상처가 크기 때문에 다른 사람도 그럴 것이라고 지레짐작하고, 그렇기 때문에 쉽게 거절할 용기를 못 내는 것이다.

 

거절 자체보다 그 태도가 더 큰 상처

거절에 대한 두려움부터 없애야 한다. 사람의 존재를 거절하거나 부정하는 것이 아니고 제안이나 상황을 거부하는 것이라는 마음가짐을 갖는 게 중요하다. 거절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거절당함으로써 인간관계 자체가 끊긴다는 공포감을 갖고 있다.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니까 남의 부탁도 상대방이 싫어하고 상처받을까 염려해 거절하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아울러, 내가 무언가 요청하고 부탁할 수 있고, 거절할 수도 있다. 상대도 마찬가지라는 기본적인 관점을 가져야 한다.

 

거절의 순간, 남이 아닌 내 처지에서

거절의 순간에 이 아닌 부터 생각하는 자세도 필요하다. 내 행복을 위해 나를 우선순위에 두고 내 감정과 의견, 가치를 주장할 수 있어야 한다. 타인의 부탁을 거절하는 게 결코 도의에 어긋나는 일이 아님을 인지해야 한다.

원하는 것을 스스로 결정하고, 결정한 일의 이득과 결과를 스스로 가늠해야 한다. 싫다면 거절하라고 조언한다. “당신이 갈등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특히나 무척 아끼는 사람과의 갈등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면, 조직적인 태도를 버리고 상대방의 자존심과 존엄을 훼손하지 않고서 당신의 욕구를 당당하게 주장해보라.

부당한 타인의 평가에는 어느 정도 둔감해질 필요도 있다.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받게 되는 불이익이라면 감수해야 마땅하나, 타인의 부탁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불평이나 비난의 대상이 되는 것에 대해선 과감하게 무시해도 좋다.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평소 부탁 훈련 하면 거절도 쉬워져

평소 거절을 민감하게 받아들인다면, 부탁 훈련을 통해 거절에 둔감해지도록 해보자. 처음부터 거절 훈련을 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 평상 시, 주변의 지인에게 사소한 부탁을 하되 내 부탁을 상대방이 거절할 수 있다. 그에게 거절할 권리가 있다고 되뇌는 연습을 실천하는 것이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당신 역시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부탁을 잘 들어주고, 상대방이 거절하는 것이 자신을 싫어해서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더 나아가 당신도 거절할 권리가 있고, 당신이 거절한다고 해서 인간관계가 틀어질 계기가 되지 않는다는 것도 알게 될 것이다. 거절 때문에 나에 대한 평가가 나빠지지 않을까하는 두려움에서도 벗어나게 될 것이다.

 

그 다음 실전에서 거절의 권리를 잘 누리려면 자신의 처지와 형편, 능력과 여유(시간·)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잘하고 못하는 것, 자신이 활용할 수 있는 시간과 노력, 자신이 해도 되는 일인지 깨닫는 것이 급선무다. 만약 자신이 감당할 능력을 벗어나거나 시간과 비용을 많이 투자해야 하거나 시간이 촉박하다면 거절하는 것이 옳다. 물론 부탁을 하는 상대방의 처지도 고려해야 한다. 정말로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최대한 부탁을 들어주려 노력해야겠지만 다른 의도가 있다면 거절을 심각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겠다.

 

http://v.media.daum.net/v/20171228093616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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