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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형 시장도 1인용 낱개 포장... 매출 20% 올랐다! 본문
골목형 시장도 1인용 낱개 포장... 매출 20% 올랐다!
갈비 800g, 쌀 1kg, 홍어무침 1컵... 한 끼용으로 小포장해 판매
퇴근길 들러 그날 필요한 장 봐... 전국 20여개 시장에서 큰 인기
지난 11일 오후 1시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있는 성내전통시장. 아파트·오피스텔이 밀집한 주거 단지 한복판에 있는 시장에서는 이날 1000원어치씩 포장한 먹을거리를 파는 '군것질데이' 행사가 열렸다. 200여 명의 손님은 시장 내 20여 개 점포에서 한컵 도넛, 한컵 닭강정, 미니 바나나 등 1000원짜리 상품을 샀다. 이 시장에는 소량(800g)의 LA 갈비, 작은 병에 담은 2000~3000원짜리 참기름, 1~5㎏ 단위로 포장된 쌀·잡곡 등 1~2인 가구를 위한 상품들이 점포마다 진열돼 있었다. 컵에 담긴 1000원짜리 홍어무침을 2개 구매한 김현경(65)씨는 "남편과 둘이서 저녁 반찬으로 먹기에 딱 알맞은 양"이라며 "예전에는 홍어무침을 사고 싶어도, 1만원 단위로 팔아 양이 부담스러워 포기했었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경기도 부천의 역곡상상시장, 대구광역시의 신매시장 등 올해 들어 전국 20여 개 시장이 소포장 상품을 내놓으며 도심형 골목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3년 전부터 골목형 시장들을 특화된 소량 판매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포장 용기, 소량 상품 기획, 시장 브랜드 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조재연 중소벤처기업부 시장상권과장은 "소포장 상품도 아이디어와 기술이 필요하다"면서 "상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 상인들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추가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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