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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190만... 세계에 자랑할 평화시위의 역사를 쓰다! 본문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주말 5차 촛불집회는 사상 최대 규모임에도 거의 완벽한 평화시위의 전범을 보여줬다. 15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26일 서울 광화문에 150만명, 지방 40만명 등 전국적으로 190만명이 집결했다고 밝혔다. 100만 촛불이 모인 지난 12일 이후 최대 규모다.
이날은 청와대 200m 앞까지 접근하는 일명 턱밑행진과 집회가 가능해지면서 박 대통령에 대한 압박이 더욱 거세졌다. 앞서 법원은 지난 25일 청와대에서 불과 200m 떨어진 청운동주민센터, 창성동 정부서울청사 별관, 새마을금고 광화문지점, 삼청로 세움아트스페이스 등까지 행진 및 집회를 허가했다. 사상 최초로 청와대를 동·남·서로 둘러싸는 집회가 열린 것이다.
시민들은 끝까지 비폭력·평화시위를 유지했다. 시민들은 가끔 일탈행동을 보이는 소수 참가자들에게 비폭력을 강조하며 자체적으로 자제시켰다. 또 경찰버스에 꽃스티커를 붙이는 등 평화로운 항의방식을 선택했다. 대열이 붐비면서 폴리스라인이 흔들릴 때도 경찰은 침착하게 통제선 준수를 요청했고 시민들도 이에 응하는 등 협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민들은 "우리는 헌정사상 최초로 청와대 근처에서 평화시위를 하는 역사를 쓰고 있다"고 자랑스러워하기도 했다.
http://v.media.daum.net/v/20161127001039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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