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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190만... 세계에 자랑할 평화시위의 역사를 쓰다!

독립출판 무간 2016. 11. 27. 09:12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주말 5차 촛불집회는 사상 최대 규모임에도 거의 완벽한 평화시위의 전범을 보여줬다. 15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26일 서울 광화문에 150만명, 지방 40만명 등 전국적으로 190만명이 집결했다고 밝혔다. 100만 촛불이 모인 지난 12일 이후 최대 규모다.

 

이날은 청와대 200m 앞까지 접근하는 일명 턱밑행진과 집회가 가능해지면서 박 대통령에 대한 압박이 더욱 거세졌다. 앞서 법원은 지난 25일 청와대에서 불과 200m 떨어진 청운동주민센터, 창성동 정부서울청사 별관, 새마을금고 광화문지점, 삼청로 세움아트스페이스 등까지 행진 및 집회를 허가했다. 사상 최초로 청와대를 동·남·서로 둘러싸는 집회가 열린 것이다.

 

시민들은 끝까지 비폭력·평화시위를 유지했다. 시민들은 가끔 일탈행동을 보이는 소수 참가자들에게 비폭력을 강조하며 자체적으로 자제시켰다. 또 경찰버스에 꽃스티커를 붙이는 등 평화로운 항의방식을 선택했다. 대열이 붐비면서 폴리스라인이 흔들릴 때도 경찰은 침착하게 통제선 준수를 요청했고 시민들도 이에 응하는 등 협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민들은 "우리는 헌정사상 최초로 청와대 근처에서 평화시위를 하는 역사를 쓰고 있다"고 자랑스러워하기도 했다.

 

http://v.media.daum.net/v/20161127001039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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