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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의 직관으로 마케팅하는 시대 끝났다 : 데이터 기반 소비자 공감스토리 만들어야! 본문
천재의 직관으로 마케팅하는 시대 끝났다 : 데이터 기반 소비자 공감스토리 만들어야!
"최고마케팅책임자(CMO)의 역할은 전면에 나서서 '나를 따르라'라고 외치는 터프한 장군이 아닙니다. 소비자가 구매 결정을 내리기까지 과정을 역추적해서 어떤 경험을 했는지 맥락을 이해하고 이에 따른 행보를 점치는 세심함이 필요한 시대가 왔죠." 마케팅의 '구루(guru)'로 꼽히는 조너선 마틴 퓨어스토리지 CMO의 조언이다. 천재적인 마케팅 전문가가 본인 직관만 밀어붙여 전략 전반을 짜던 시대가 끝났다는 분석이다. 그는 "톱다운 방식으로 마케팅 전략을 만들던 관행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밑에서부터 각종 데이터를 모아 소비자가 듣고 만지는 스토리를 만드는 게 진정한 마케터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핵심은 디지털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정보를 감지하는 수많은 센서(Sensor)가 있거든요. 모든 기록이 디지털에 남아 있어요. 오프라인에서 만난 소비자와 교류한 정보만 가지고 마케팅을 하면 시대에 뒤처지는 거죠. 디지털 요소를 얼마나 고려할 수 있느냐 여부에 승패가 갈리는 겁니다." 특히, 소비자가 브랜드에 직접 말을 건네는 '연계감'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그는 말한다. "페이스북을 비롯한 소셜미디어에는 소비자 반응이 널려 있어요. 여기서 별 생각 없이 올린 글에 기업이 반응하면 소비자가 열광할 수 있지요."
그는 "누구를 위한 마케팅인지도 중요한 이슈"라고 말한다. "소비자를 뭉뚱그려 설정하고 전략을 짜면 안 됩니다. 수집한 데이터로 소비자군을 칼같이 나누고, 잘게 썰어놓은 대상을 상대로 깊이 공감할 수 있는 마케팅을 해야 효과가 있어요."
“브랜드 자체에 스토리를 입혀야 해요. 격식을 차리지 않고 재미있고 독특하게 보일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스스로 웃음거리가 되어도 좋고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우리가 하는 일에 관심을 갖게 해야 합니다.”
http://media.daum.net/society/newsview?newsid=20161018173407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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