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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올 12월까지 친환경 우레탄이나 마사토로 전면 교체 본문
부산교육청, 올 12월까지 친환경 우레탄이나 마사토로 전면 교체
부산시교육청이 기준치를 초과해 납이 검출된 학교 운동장과 트랙의 우레탄을 모두 걷어내고 친환경 우레탄이나 흙으로 바꾸기로 했다.
부산시교육청은 18일 “우레탄이 깔린 트랙과 운동장을 대상으로 벌인 인체위해성 조사에서 납이 기준치(90㎎/㎏)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난 초·중·고교 94곳의 우레탄 트랙과 운동장을 올해 12월까지 모두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앞서 지난 3월25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운동장과 트랙 등에 우레탄이 깔린 초·중·고교 162곳을 대상으로 인체 유해성 검사를 벌였다.
검사 결과 트랙에만 우레탄이 깔린 147곳 가운데 81곳, 운동장과 트랙에 우레탄이 깔린 13곳 가운데 11곳, 운동장에만 우레탄이 깔린 2곳 모두 등 94곳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납이 검출됐다. 부산진구의 한 중학교 우레탄 트랙에서는 기준치를 무려 33.5배나 초과한 3020㎎/㎏의 납이 검출됐다.
부산시교육청은 학교당 평균 1억원씩 모두 94억원의 우레탄 교체비용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교체공사는 운동장에 우레탄이 깔린 13곳부터 먼저하고 나머지 학교는 납의 검출 수치가 높은 순서대로 진행한다. 공사는 학교당 3주 가량 걸리기 때문에 교육부의 예산 지원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면 올해 12월까지는 94곳 모두 공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교육청은 예상했다. 학생과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해 공사가 진행되는 학교의 운동장 출입이 금지된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공사하기 전 대상 학교에 걷어낸 우레탄 대신 친환경 우레탄과 마사토 가운데 어떤 것을 깔 것이지 물어보고 학교가 원하는 방법으로 공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http://media.daum.net/society/newsview?newsid=20160718161604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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